케이블과 단자에서부터 기발한 아이디어의 액세서리까지 안 만드는 것이 없는 브랜드가 있다. 그것도 다른 곳에서는 흉내 내지 못할 수준의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상세한 기술적 내용을 보면 이보다 더 편집증적인 것이 또 있을까 싶은…. 바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오디오용 케이블과 단자, 오디오 액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제조해 온 후루텍이다. 요즘에는 신소재 NCF(Nano Crystal² Formula)까지 만들고 이를 다양한 곳이 적용해 성능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참고로 이 NCF는 후루텍에서 독점하고 있는 궁극의 전기 및 기계적 댐

이들을 보고 있으면, 막연히 케이블 회사가 아님을 매번 깨닫게 된다. 우리 케이블을 꽂으면 무조건 소리가 좋다는 홍보성 강요보다는, 이런 기술을 개발하여 이런 원리로 소리가 좋아진다는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당연히 전 세계를 다니며 시연도 가장 많이 하는 브랜드로, 이들 제품을 보고 들으며 배우는 부분도 정말 많다. 듀얼/마이크로-모노 필라멘트, TSC(Total Signal Control) 테크놀로지, HOLO:PLUG 커넥터 등 그야말로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케이블에서 더 확장하여 현 시점 가장 필요한 필수

상당한 케이블이 예측하지 못한 국가에서 출시되었다. 오디오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폴란드 제품이다. 이 케이블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단결정 은선이 특징이다. 모든 선재는 아무리 불순물을 제거하고 99.999%로 이어지는 무산소 동선이라 해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구조가 엉망진창이다. 보통 선재를 들여다보면 금속은 온통 크고 작고 각종 형태로 무질서한 알갱이의 연속 배열로 되어 있다. 전류는 이런 거친 틈 사이를 흐르게 되는데, 당연히 저항이 제각각이라 일반 전류라면 별 상관없지만 민감하게 다가오는 음성 신호나 정밀 수치가 생명

미국 시애틀에서 2002년에서 설립한 인크레커블(Increcable Acoustic Laboratory)은 오디오 전문 업체로, 녹음 현장의 사운드에 가장 근접한 소리를 재생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창립한 이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진공관 앰프를 필두로 다양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전원 장치, 접지 액세서리, 진동 억제 액세서리 등 제품군이 즐비하다. 또한 아날로그 케이블만 해도 제품이 워낙 다양한데, 스피커 케이블, 점퍼 케이블, 인터커넥트 케이블, 포노 케이블, 서브우퍼 케이블 등으로 상세하게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는 가끔 이변이 일어나곤 한다. 명확히 선이 나뉘어져 있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 타고 있는 제품이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사건 말이다. 바로 스튜디오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프로용 제품이 하이파이 오디오, 즉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일인데, 우리는 이런 경우를 종종 봐 왔고, 아직도 빈번하게 벌어지는 현재 진행형인 사건이다. 모니터 스피커가 단적인 예가 될 것이고, 모니터링 헤드폰도 그런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 이유는 스튜디오 모니터 제품이 음악 감상에서도 상

지금까지 진공관은 러시아나 미국, 중국, 일본 등 몇몇 국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국내에도 진공관 앰프 제작사가 여럿 있지만 그 앰프에 꽂히는 진공관은 백이면 백 외국 것이었다. 필자 역시 몇 년 째 국산 300B 싱글 파워 앰프를 쓰면서 두 차례 진공관을 바꿔 끼었는데, 모두 러시아에 공장을 둔 미국 진공관이었다.하지만 이제 판이 완전 뒤집어졌다. 대한민국 진공관 앰프 및 케이블 제작사 올닉(Allnic)이 수년 동안의 R&D를 거쳐 직접 진공관을 제작한 것이다. 처음 나온 것은 이번 시청기인 300B이지만 앞으로도 Ed, Eb

케이블이나 액세서리 업체들은 뭔가 애매모호함이 있을 때가 많다. 언제나 자신의 제품이 좋다고 하는데, 그 기준이나 증거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덕분에 이것저것 직접 테스트하거나 누군가의 추천이 오히려 기준이 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이들은 자신만의 오리지널 기술을 개발하여, 그야말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들을 제시한다.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다면 제작사가 직접 여러 시연을 진행하며, 이론부터 변화까지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도 자주 마련한다. 언제나 하이테크를 실현시키며, 케이블 및 액세서리의 평가 기

오디오 취미 생활하다 보면 모르는 오디오용 케이블이 없을 텐데, 그중 상당히 낯선 것이 파워 케이블 중에서는 기기 쪽 단자가 사각형인 IEC C19 파워 케이블이고, 인터커넥트 케이블 중에서는 이번에 소개할 DIN 인터커넥트 케이블이다. 이 두 케이블을 사용하는 오디오 기기를 만나면 이전에 보지 못한 단자 때문에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시장에 있는 케이블의 종류도 그리 많지 않음을 알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케이블이 그런 상황에 단비가 될 것이다.먼저 DIN 단자에 대해 알아보자. DIN 단자는 RCA, XLR 단자와 달리

오디오 애호가들은 물론 여러 오디오 제조사들도 이들의 제품을 신뢰한다. 여러 고가의 하이엔드 케이블 브랜드는 물론이고, 고성능으로 정평 난 제품들도 이들 이름이 하나의 불문율처럼 새겨져 있다. 각종 케이블 컴포넌트나 앰프 단자에 이들 특유의 모양새나 이름을 보면 당연히 퀄러티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생각이 들 정도. 그만큼 우리에게는 고품질의 상징처럼, 이들의 브랜드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바로 Pure Transmission의 상징, 후루텍(Furutech)에 대한 이야기이다.후루텍은 오디오에 관한 필수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더 뮤즈(The Muse)는 광범위한 케이블 라인업을 자랑하는 미국의 케이블 전문 업체, 타라 랩스(Tara Labs)의 케이블 라인업 중 최상위권에 위치한 하이엔드 모델이다. 더 뮤즈 시리즈는 XLR 및 RCA의 인터커넥트 케이블과 파워 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등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리뷰 제품은 3m 길이의 스피커 케이블이다.더 뮤즈의 선재로 사용된 도체 소재는 99.999999%의 무산소 단결정 직사각형 솔리드 코어 구리이다. 즉, 8N 동선으로 타라 랩스가 한동안 사용해 온 전매특허 같은 구리 소재이며, 여러 차례에 걸쳐

NASA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설립되었고, 그 후 의료기기용 케이블을 개발·생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이파이 오디오용 케이블을 만들게 된 특별한 시작으로부터 지금까지 지난 30여 년 역사 속에서 오로지 실력만을 갈고 닦아 고유의 기술력만으로 확실히 소리가 좋은 탁월한 케이블을 만들어 온 미국의 케이블 전문 제조사 노도스트(Nordost). 그들은 엔트리 제품에서부터 천문학적인 가격의 초 하이엔드 제품까지, 스피커 케이블, 점퍼 케이블, 아날로그·디지털 인터커넥트 케이블, 톤암 케이블, 파워 케이블, USB 케이블, H

아직도 오디오 케이블은 비판적인 평가가 존재하는 영역인데, 근래 이런 댓글을 하나 봤다. ‘부정적인 의견을 지닌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저가의 오래된 앰프 등을 사용하거나 전기 제품 수리 등의 이력을 가졌으며 좋은 케이블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게 아닌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이 넓어지면 케이블 세계가 참으로 복잡다단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어떤 반대론자가 있다 해도 좋은 케이블을 사용해 보면 소리의 품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고가의 고급 케이블은 2천 년대 들어 대량 제작되면서 지

이들의 진가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특출한 내구성은 그야말로 국내 최고의 제조사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소리 좋기로 정평 난 오디오 애호가의 집을 방문해 보아도, 구석 한 편에는 어김없이 이들 제품이 육중하게 자리하고 있다. 구매한 지 정말 오래되지 않는데도, 고장이 나지 않다는 것. 덕분에 국산 전원 장치하면 이들의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오랜 역사와 실력을 자랑한다. 일단 구매하면 오랜 시간 동안 잔고장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이며, 성능이나 스펙 역시 외산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까지 모두

전기에 대한 진심하이파이 오디오에서 전기의 질에 대한 담론이 시작된 건 아주 오래된 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기가 오디오를 포함해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하이파이 오디오의 음질적인 부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가 관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파이 오디오 업계는 다양한 전원 관련 장치를 선보였다. 해외에선 PS 오디오 등 전원 관련 기기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메이커가 있으며 최근엔 iFi 같은 브랜드가 AC, DC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전원 관련 필터를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그렇다면 국내 상황은

오디오 액세서리의 명가 후루텍에서 최근 소개하는 신제품에는 대부분 NCF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NCF는 Nano Crystal² Formula의 이니셜로, 후루텍에서 독점하고 있는 궁극의 전기 및 기계적 댐핑 소재를 의미한다. 이 소재는 정전기를 제거하는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열에너지를 원적외선으로 변환시키는 특수 결정질 재료를 기반으로 하며, 압전 댐핑 특성을 더하기 위해 나노 크기의 세라믹 입자 및 카본 파우더도 결합되어 있다.동사에서는 NCF가 매우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오디오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오디오 제작사 올닉(Allnic)에서 새 파워 케이블 ZL-8000S 레퍼런스 파워 케이블을 내놓았다. 올닉이 케이블 제작을 선언하며, ZL-3000 시리즈의 파워 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을 선보인 것이 2015년인데, 어느새 ZL-5000 시리즈와 인터 케이블의 Mu-7R 시리즈를 거쳐, ZL-8000S, Mu-8Rs 시대를 맞은 것이다.ZL-8000S 파워 케이블은 모델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선재에 은선(Silver)을 집어넣은 파워 케이블. 도체로 은선을 투입한 스타트는 앞서 ZL-8000S 스피커 케이블이 끊었고,

이 케이블을 듣자마자 깜짝 놀랐다. 갑자기 소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원래 케이블들은 에이징 타임이 다소 길어서 최소 30시간 정도를 사용해야 제 소리가 나온다, 혹은 300시간 정도가 지나야 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제품도 있다. 특히 블랙박스가 달려 있는 제품들은 시간이 좀더 지나야 한다. 2배 더 소리가 좋아진다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윤기가 더 증가했다는 그런 체험을 나 역시 대부분 거친 바가 있다. 그러나 이상은 모두 어느 정도 수준을 가진 제품에 대한 주의 사항이다. 싸구려 선재를 사용한 일반 전선은 백날을 사용해

언제나 멋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애매모호하게 열심히 만들었으니 들어보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는 뻔한 소리를 하는 것보다, 이들은 언제나 확실한 오리지널 기술을 탄생시키며 이런 기술들이 적용되었으니 소리가 좋을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또한 실제 여러 나라를 다니며 시연을 직접 진행하기도 하는데, 제품을 소개하는 그 열정 역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도 이들 관계자를 자주 만나서 인터뷰를 많이 진행하기도 했는데, 만날 때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는 한다. 결론은 언제나 하나이다. 왜 이들 케이블이 그렇게 소리가 좋은지,

후루텍에서 요즘 소개하는 신제품에는 거의 대부분 NCF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NCF는 무슨 뜻일까? NCF는 Nano Crystal² Formula의 이니셜로, 후루텍에서 독점하고 있는 궁극의 전기 및 기계적 댐핑 소재를 의미한다. 이 소재는 정전기를 제거하는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열에너지를 원적외선으로 변환시키는 특수 결정질 재료를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압전 댐핑 특성을 추가하기 위해 나노 크기의 세라믹 입자 및 카본 파우더가 결합되어 있다. 동사에서는 NCF가 매우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오디오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파워텍에서 신기종 AVR이 등장했다. 그동안 워낙 관록의 기종들이 많았지만, 이번 뉴 웨스턴 AVR-5000은 콘센트 등의 부품을 고급화하고 필터 장치를 종래의 2중에서 3중으로 개선해 소리의 품격이 한층 개선된 제품이다.우리나라 오디오 기기 중 가장 많은 보급률을 가진 제품은 무엇일까? 구체적인 숫자가 제시된 바가 없지만 아마 파워텍 제품일 것이다. 파워텍은 AVR 기종으로는 이미 국내에서 경쟁 상대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시장성을 지녔고, 경쟁이 될 만한 외국산 제품도 없다. 오디오 세계에서는 특히 국산에 선입견이라는 것이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