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Xe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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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Xeo 5
  • 신우진, 최성근
  • 승인 2015.02.01 00:00
  • 2015년 2월호 (51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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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들을 압도했던 그 눈부신 실력에 주목하다
글 | 신우진

Xeo의 두 번째 버전이 나오면서 바로 지난달에 개선된 내용을 말했는데, 연말에 추천한 Xeo 5가 이번에 선정되어 이에 대한 글을 써야 된다. 구 버전인 Xeo 5는 외형상 보면 그냥 스피커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수신부 확인이 신형보다 용이하지는 않지만 신형처럼 간편하게 연결이 된다. 24비트/96kHz까지 지원되는 Xeo 6에 비하여 아쉬움은 있지만 대부분의 CD나 음원이 16비트/44kHz인 점을 고려하면, 또 고음질을 원하면 별도의 심플한 USB DAC를 사용하면 된다는 점도 Xeo 5가 아직은 경쟁력을 가지는 부분이다. 고만고만한 무선 오디오 시장에서 그 수준을 오디오파일 등급까지 올려놓은 제품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다인오디오의 스피커에, 무선 액티브 기능이 추가되면서 파급되는 금전적 이익은 무시 못 할 정도로 큰 것이다. 소스 또는 PC 1대에 Xeo 5만 추가하면 모든 구성이 완료된다. 그리고 그 소리는 동급 다인오디오 스피커를 사용해 시스템을 갖추는 데 드는 비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볍다. 계속해서 진화되고 있는 Xeo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Xeo 5는 그 기념비적인 의미를 제외하고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지금도 Xeo 신형 이외에는 적수가 없을 만큼 최강의 무선 스피커 음질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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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가 완성해낸 새로운 무선 스피커의 가치
글 | 최성근(HiFi.CO.KR)

다인오디오는 보수적인 오디오파일들을 상대로 무선 스피커 시장을 열었다. Xeo 5는 다인오디오가 이윤을 추구하고자 제작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도전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맞을 듯싶다. Xeo 5는 액티브 크로스오버 방식과 DAC를 탑재해 단순히 컴퓨터와 연결만으로도 하이파이를 맛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실 처음 소개되었을 때 음질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다인오디오는 바이-앰프드 설계와 액티브 크로스오버, 그리고 DAC 회로를 DSP로 완성하여 그런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켰다. 그리고 테스트 과정에서 Xeo 5의 연결만으로 너무나 손쉽게 펼쳐지는 사운드 스테이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악기의 위치를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내주는 포커스 표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반적인 컴포넌트로 구성했다면 개별적인 매칭에 대한 고민이 크게 필요한 부분들이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다인오디오는 Xeo 5에 실험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어떡해서든 미래에 창출될 무선 스피커 시장의 개척자로서 자리를 분명히 매기고 싶었던 것 같다. 이를 위해 가격은 낮추고 소리의 품질은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고, 이것이 보수적 시각의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Xeo 5를 1년 넘게 사용하면서 크게 아쉬웠던 것도 없었고 대안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Xeo 5를 교체했다. Xeo 6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550만원(Xeo Transmitter 포함)   구성 2웨이 3스피커   실효 출력 50W 
재생주파수대역 36Hz-22kHz   크기(WHD) 17×92.2×27.5cm   무게 16.7kg

51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2월호 - 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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