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외모 속에 담긴 빛나는 기술력
NAD의 C3050은 생김새가 월넛 목재 스타일로 외부를 마감한 전통 빈티지 스타일인데, 구동하면 VU 미터가 흔들거리면서 ‘지금 음악이 울리면서 음악이 보이기도 하는구나’ 그런 포만감을 자극한다.
이 제품은 NAD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작이기도 하다. 한정판으로 발매된 C3050 LE 1972대가 삽시간에 매진되면서 추가 주문이 빗발쳐 추가로 내놓은 것이 본 제품. 당연히 내용은 동일하지만 MDC2 BluOS-D 모듈은 옵션으로 변경되었다.
C3050의 특징은 클래스D 앰프인 하이브리드 디지털 UcD를 통해 채널당 100W 출력을 내며, RCA 아날로그 입력과 포노(MM) 앰프를 내장했으면서도 TI 사의 32비트/384kHz 차동 출력 DAC인 PCM5242 탑재했고 옵티컬, 코액셜 디지털 입력과 HDMI eARC를 갖추는 등 입력이 다양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메인 인, 프리 아웃 한 조와 서브우퍼 아웃 하나를 갖췄고, 스피커 단자도 2세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aptX HD 코덱을 지원하는 양방향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음악을 재생하거나 헤드폰 등으로 음악을 전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력과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준비된 다양한 MDC2 모듈을 연결할 수 있는 MDC2 슬롯이 있으며, MDC2 BluOS-D 모듈을 추가하면 C3050 LE와 동일하게 Wi-Fi 및 이더넷과 연결한 후 BluOS 앱을 통해 간편하게 다양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24비트/192kHz의 고해상도 음원을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MQA, 스포티파이 커넥트, 타이달 커넥트를 지원하며 에어플레이 2도 사용할 수 있고, 아마존 알렉사나 애플 시리를 사용해 음성으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Dirac Live 룸 보정도 할 수 있다.
C3050을 보면 한복을 입은 여인과 턱시도를 입은 남자, 그 남녀 한 쌍 같은 그림이 연상되기도 한다. 리모컨이 있는 빈티지라는 것이 이 제품을 가장 요약한 한 줄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C3050의 다양성 속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스테레오 타입의 정통 아날로그 사운드, 특히 포노 앰프는 고급기 못지않다는 것, 이것이 세계적인 평가이다.
가격 218만원 실효 출력 100W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HDMI(eARC)×1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1 메인 인 지원 프리 아웃 지원 서브 아웃 지원 MDC2 업그레이드 모듈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3) S/N비 95dB 이상 채널 분리도 70dB 이상 블루투스 지원(Ver5.0, aptX HD)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5×11×35.5cm 무게 1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