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kyo CR-N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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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kyo CR-N765
  • 이현모
  • 승인 2015.11.02 00:00
  • 2015년 11월호 (52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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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는 신세대 올인원

온쿄는 1946년에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오디오 전문 업체 중의 하나로, 현재 AV 리시버와 블루레이·DVD 플레이어, 리시버·앰프·튜너·CD 플레이어와 같은 하이파이 컴포넌트, 스피커, 콤팩트 오디오 시스템, 헤드폰과 이어폰 등을 생산하고 있고, 인테그라 브랜드로 하이엔드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시청한 온쿄의 CR-N765는 네트워크 CD 리시버 제품으로, CD를 재생할 수 있고, FM/AM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4Ω에서 22W 출력을 내는 앰프이기도 한 것이며, 또 DLNA 기반의 고해상도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후면에 있는 랜 단자에 랜 케이블을 연결하면 네트워크에 있는 NAS나 PC의 DSD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고 갭리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그리고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온쿄 리모트 앱을 설치하면 당연히 이 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NAS나 PC의 음악을 선택해서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옵션인 UWF-1 USB 동글을 사용하면 와이파이로 기기를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고, UBT-1 USB 동글을 사용하면 블루투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스크리트 구성의 클래스AB 헤드폰 앰프 회로가 있어서 16~600Ω 임피던스를 가진 헤드폰을 구동할 수 있으며, 3.5mm 스테레오 단자로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올인원 제품이기 때문에 적당한 스피커만 연결하면 음악 감상이 간단하게 끝나는 제품이다.

온쿄의 CR-N765 네트워크 CD 리시버에 PSB 이매진 X1T 스피커를 연결해 시청했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연주로 들어 보았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소리가 중심에 있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의 음색은 포근한 편.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와 조수미의 목소리도 부드러움이 강조된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우선 오케스트라와 합창대의 무대가 시각적으로 그려지며, 악기의 울림도 부족함 없이 재생해 내었다.

온쿄의 하이파이 앰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음원에 적극 대응한 올인원 제품인 CR-N765 네트워크 CD 리시버는 적당한 크기의 스피커를 연결하면 제 실력을 잘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와 가격대 이상의 해상도를 찾는다면, 비용 문제나 케이블 연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82만원   실효 출력 22W(4Ω)  
네트워크 지원(PCM 24비트/192kHz, DSD 2.8/5.6MHz)   튜너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옵션, apt-X)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 A×2  
아날로그 입력 RCA×2, Aux(3.5mm)×1   THD+N 0.4%   댐핑 팩터 58   크기(WHD) 21.5×11.9×33.1cm  
무게 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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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5년 11월호 - 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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