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제품의 매력은 상당하다. 다양한 기능을 한 몸에 내장하고 있어 스피커 하나만 있으면 모든 소스의 재생이 가능하다. 그리고 작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절하고, 앰프와 각종 소스기기의 가격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가격도 덜하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실력도 출중하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까지 월간 오디오를 통해 소개된 기기만 해도 그 수가 상당하다. 오라 노트 V2, 네임 유니티큐트 2·유니티라이트, ATC SIACD, 마란츠 M-CR610, 온쿄 CR-N755, 야마하 MCR-N560 등 웬만한 브랜드에서는 대부분 하나씩 나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캠브리지 오디오의 원(New One)은 이름처럼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편리함과 음질을 동시에 추구한 올인원 시스템이다. 한 세트의 음악 시스템처럼 거의 모든 입력을 제공하고 있고, 하이파이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구성 요소 및 기술을 사용했다. 참고로 이전에 캠브리지 오디오에서 원이라는 제품이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 제품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고 등장한 신제품이다. 그리고 이 올인원 제품을 제조한 캠브리지 오디오는 가격대 성능비가 높아 그들의 입문 및 미들 클래스 제품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한 번쯤 거쳐 가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기는 채널당 30W(8Ω) 출력의 클래스AB 앰프와 울프슨의 WM8728 24비트/96kHz D/A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고, 전원부에는 완벽하게 실드 처리된 토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한다. 입력과 기능을 살펴보면, 슬롯형 CD 트랜스포트 전면에 있고, CD 재생뿐만 아니라 WMA와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USB 입력(24비트/96kHz)이 있는데, 후면에 있는 USB B 타입 단자에 PC를 연결해 ALAC, WAV, FLAC, AIFF, WMA, MP3, AAC, HE AAC, AAC+, OGG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옵티컬, 코액셜 디지털 입력(24비트/96kHz)이 있어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을 연결해 음질을 더욱 좋게 할 수 있다. 그 외에 3.5mm 스테레오 아날로그 입력, RCA 아날로그 입력, 서브우퍼 출력, 3.5mm 헤드폰 출력이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DAB +, DAB, FM 튜너가 내장되어 있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충전용 USB A 타입 단자가 후면에 있어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톤 컨트롤 기능도 있고, 클록, 알람, 슬립 타이머, 오토 스탠바이 기능 등 라이프스타일 기기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디자인은 우선 기기 전면은 반투명한 블랙 컬러의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고, 섀시는 금속으로 되어 있는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가 있다. 이렇게 제품이 모노톤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기기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부드럽고 매끈한 느낌도 준다. 그리고 이 올인원 기기의 홍보 영상에서는 Minx XL 스피커와 매칭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함께 사용하면 색상과 모양이 잘 어울려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히 만족감을 줄 것 같다.
이 기기의 사운드 특징은 디지털의 차가운 느낌이 아닌 질감을 강조하는 아날로그적 성향으로, 캠브리지 오디오의 탁월한 튜닝 센스를 엿볼 수 있다. 경쟁 업체의 기기와 비교해 봐도 하이파이 성향이 월등하며, 이 가격에 이 정도 음질이면 그 누구에게 추천해도 불평을 들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68만원 실효 출력 30W(8Ω)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 B×1, 블루투스
아날로그 입력 RCA×1, 3.5mm×1 출력 헤드폰 3.5mm×1, 서브우퍼×1 튜너 DAB+, DAB, FM
크기(WHD) 23×11.2×29.5cm 무게 4.6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