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us Faber Amati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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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us Faber Amati G5
  • 장현태
  • 승인 2024.01.09 14:12
  • 2024년 01월호 (61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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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3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가장 진보한 오마주 스피커의 놀라운 퍼포먼스

2023년 국내에 선보인 스피커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소너스 파베르의 새로운 오마주 시리즈들이다. 새로운 오마주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마티 G5는 근대 바이올린의 창시자로 불리는 안드레아 아마티를 오마주한 의미를 지닌 스피커이다.

아마티 스피커는 1998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진화되었는데, 5세대 버전인 아마티 G5는 디자인적인 계승을 넘어서 과감히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두었다. 새로운 미드레인지에는 페이즈 플러그를 추가해 중역 위상 문제를 해결했고 명료도를 높였으며, 네오디뮴 자석과 새로운 보이스 코일을 채용해 빠른 반응을 얻었으며, 서스펜션도 개선했다. 더블로 장착된 저역용 베이스 드라이버는 새로운 5세대 버전으로, CCAW 보이스 코일을 사용하고 보빈 높이와 코일 무게를 줄였고,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했고, 빠른 반응을 위해 마그넷 후방에 냉각 캡을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전체적인 에너지를 23.6% 상승시켜 풍부하고 안정적인 저역을 재생하게 했다. 트위터는 기존과 동일한 D.A.D. 돔 트위터를 사용했다.

인클로저는 소너스 파베르 목공 기술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오랜 숙련 기술자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여러 겹의 천연 목재와 래커 마감을 통해 뛰어난 고광택 표면을 만들어 냈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경우 내부에 독립적인 인클로저를 만들었고, 여기에 인토노 기술을 적용했다. 후면은 벤트 홀 방식인 스텔스 울트라플렉스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 대형 알루미늄 가이드를 부착해 덕트 역할과 함께 시각적으로 후면부를 고급스럽게 마감하고 있다. 그리고 Z.V.T. 방식의 전용 스파이크로 스피커와 바닥 진동을 분리시켰다.

사운드는 기존 세대와 명확한 차별화를 선언한 성향으로, 새로운 미드레인지와 우퍼를 통해 사운드 성향을 완전히 바꾸었다. 특히 중·저역의 불분명한 경계까지 개선해 더욱 명확한 사운드를 만들었고, 저역 깊이와 명료함이 개선되었다. 특히 실내악, 대편성 곡에서 탁월한 음악성과 현악기, 관악기들의 사실적인 질감이 더욱 돋보였다. 소너스 파베르 아마티 G5는 오마주 시리즈만의 디자인 감성과 사운드 완성도까지 모두 갖췄으며, G5를 통해 기존 모델의 단점들을 완벽히 보완했고 음악적인 성향을 더욱 강조해 가장 진보한 최고급 아마티 스피커의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가격 5,000만원   구성 3.5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Stealth Ultraflex)   사용유닛 우퍼(2) 22cm, 미드레인지 15cm, 트위터 2.8cm(DAD Arrow Point)   재생주파수대역 28Hz-35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200Hz, 270Hz, 2,200Hz   출력음압레벨 91dB/2.83V/m   임피던스 4Ω   권장앰프출력 50-450W   크기(WHD) 41.1×117.6×51.2cm   무게 55.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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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4년 01월호 - 6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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