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부시게 완성된 컨피던스 시리즈의 종착지
다인오디오(Dynaudio)의 컨피던스(Confidence)는 다인오디오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한다. 90년대 초까지가 스피커 드라이버 생산 위주의 1세대였다면, 이후 20년 동안은 스피커 브랜드로서의 다인오디오의 정체성과 세계적 명성을 쌓는 2세대의 시기였다. 그리고 2015년 이후 시작된 새로운 오너십에 의한 새로운 엔지니어링의 다인오디오는 지난 역사적 다인오디오의 장점들을 기본으로 하되 이전과는 달라진 현대적인 설계 기술과 소재의 도입으로 하이엔드적 가치를 부여한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의 대표 주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다인오디오의 세 번째 역사적 변화와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현행 플래그십 라인인 컨피던스 시리즈이다.
새 컨피던스 시리즈의 종착지로 불리는 컨피던스 60은 지난 20여 년간 유지해온 다인오디오의 컨피던스 시리즈 디자인을 크게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형태를 새롭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소재와 물리적인 구조의 설계 변화로 훨씬 더 간결하면서도 더 세련된 사운드로 탈바꿈했다. 일단 에소타 3 트위터의 등장으로 새로운 트위터의 시대를 열었고, 2세대 컨피던스 시절의 복잡한 크로스오버를 없애고 최대한 심플하고 필터 개입이 적은 크로스오버를 만들어 음의 순수성과 리니어리티를 최대한 살려냈다. 미드레인지와 우퍼에도 소재의 배합비와 콘지의 두께, 그리고 모터 시스템과 댐퍼를 바꾸어 스피드와 다이내믹의 성능이 극도로 달라졌다. 이전까지의 다인오디오가 색채와 질감 위주의 감성적 사운드를 강조했다면, 새로운 컨피던스는 투명하고 디테일하며 저음의 스피드가 엄청나게 빠르고 정교한 현대적 하이엔드의 개성을 대표하는 사운드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컨피던스 60은 그 모든 것이 집약된 대형 플로어 스탠더로 스케일, 스테이징, 심도, 깊이감 등 모든 면에서 눈앞에 음악을 그림으로 그려 놓는 마법을 펼쳐낸다. 게다가 이전보다 스피커의 구동도 훨씬 쉬워진 느낌이다. 대출력 앰프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파워와 다이내믹을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에소타 3이 자랑하는 고역의 장점은 베릴륨이나 다이아몬드와는 또 다른 의미에서 초 고해상도의 음의 매력을 뽐낸다. 가장 음악적인 사운드의 스피커가 가장 현대적으로 진화한 성공의 증거이다.
가격 8,10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3cm MSP, 미드레인지(2) 15cm MSP, 트위터 2.8cm 에소타 3 재생주파수대역 29Hz-22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00Hz, 258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IEC 파워 핸들링 600W 크기(WHD) 27.1×163.4×46.9cm 무게 66.2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