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son Audio Sasha D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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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son Audio Sasha DAW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2.07.08 15:35
  • 2022년 07월호 (60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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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월간 오디오 600호 기념, 각 브랜드 역사가 깃든 위대한 유산

모든 것이 새롭게, 데이비드 윌슨이 꿈꾸던 이상적인 스피커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면, 이들을 단연코 빼놓을 수 없다. 그야말로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의 선망의 브랜드로 언제나 언급되는 곳 중 하나. 특유의 조각품 같은 디자인은 스피커로서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을 전해주며, 하이엔드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고품격 사운드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바로 하이엔드 스피커의 상징적인 존재, 윌슨 오디오(Wilson Audio)에 대한 이야기이다.

윌슨 오디오를 대표하는 스피커들은 여럿 있지만, 와트/퍼피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 상징적인 모델이라면, 역시 사샤(Sasha)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최신작 DAW는 대릴 윌슨이 아버지 데이비드 윌슨을 기리며 제작한 스피커이기에 더욱 뜻깊다. DAW라는 이름은 짐작할 수 있듯이 윌슨 오디오의 창립자 ‘David A. Wilson’의 약자이다.

사샤 DAW는 역시 전작 사샤 시리즈 2를 완벽히 뛰어넘는 모델로,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보여주는 스피커이기도 하다. 우선 우퍼 모듈은 완벽히 재설계되었다. 알렉시아 시리즈 2에서 개발된 8인치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사샤 DAW에 맞춰 새로운 튜닝 작업을 거쳤고, 베이스 인클로저 역시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되었다. 윌슨 오디오가 자랑하는 X-Material 역시 적용되었는데, 이를 더욱 두껍게 사용하여 전작에서도 거의 없었던 공진을 더욱 감소시켰고, 인클로저 부피 역시 전작보다 13.3% 증가하여 더욱 낮은 옥타브를 소화하고 왜곡도 크게 줄였다.

상부 모듈 역시 X-Material 및 S-Material를 적용하여,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모듈 전체에 더욱 두꺼운 패널을 사용하여 공진을 크게 줄였으며, 인클로저 내부를 완전히 새로운 패턴으로 디자인하여 왜곡을 줄이고 불필요한 내부 반사를 더 완화시켰다. 인클로저 볼륨이 대략 10.2% 증가했는데, 이를 통해 다이내믹 레인지와 효율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7인치 미드레인지와 1인치 트위터는 WAMM 마스터 크로노소닉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유닛이며, 새로운 크로스오버를 적용하여, 전체 드라이버를 한 몸처럼 움직이게 만들었다.

윌슨 오디오가 자랑하는 시간축 정렬도 멋지게 적용되었다. 설치 공간에 따라 상단과 하단 모듈을 세밀히 조절할 수 있는데, 리스너와 스피커의 거리를 계산하는 세팅의 묘미를 완벽히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외에도 새롭게 설계된 바인딩 포스트를 적용했고, 저항 플레이트 커버를 더 쉽게 탈거할 수 있게 변경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가격 4,600만원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0.3cm, 미드레인지 17.7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20Hz-30kHz(±3dB)   출력음압레벨 4Ω   임피던스 91dB/W/m   최소앰프출력 25W   크기(WHD) 36.8×113.6×58.2cm   무게 10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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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7월호 -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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