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el Michi X5
상태바
Rotel Michi X5
  • 장현태
  • 승인 2022.03.10 10:47
  • 2022년 03월호 (596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 중급기에서 하이엔드로, 업그레이드하기 좋은 인티앰프 베스트

로텔의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인티앰프

미치 시리즈는 로텔의 기술력을 집약하고 노하우를 함축시킨 새로운 하이엔드 모델이다. 그리고 출시와 동시에 오디오 시장에서 제대로 이목을 끌었던 만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치 시리즈의 X5는 인티앰프 중 가장 상위 모델로, 투입된 부품과 성능에 비해 월등히 낮은 가격이 인상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미치 X5의 외관은 블랙 패널에 디스플레이와 실렉터, 볼륨을 컨트롤하는 노브를 심플하게 배치했다. 그리고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세팅도 가능하며, 톤 컨트롤과 좌우 밸런스 조정을 할 수 있고,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또는 VU 미터를 선택해 표출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한몫한다.

파워 출력부는 모노블록 방식으로 완전 분리 독립된 설계로 되어 있으며, 클래스AB 증폭 방식으로 채널당 4Ω 임피던스에서 600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본격적인 고출력 인티앰프다. 전원부의 경우 채널별로 독립된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채용했고, 영국산 특허 받은 대용량 콘덴서도 적용해 충분한 저역 에너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날로그적 질감을 강조한 사운드 튜닝을 위해 오디오 그레이드의 메탈 필름 저항과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콘덴서를 사용해 음악성과 자연스러운 내추럴 사운드를 추구했다.

X5는 1개의 XLR 밸런스, 4개의 RCA 언밸런스뿐 아니라 포노단까지 포함하는 풍부한 아날로그 입력 단자를 보유했고, 듀얼 바인딩포스트를 설치해 바이앰핑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고성능의 내장 DAC를 통해 PCM은 최대 32비트/384kHz의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며 DSD와 MQA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고, 블루투스의 경우도 aptX와 AAC를 모두 지원하는 등 가장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한 다기능 인티앰프로 완성되었다.

사운드는 일반적인 현대적 고출력 솔리드스테이트 앰프답지 않는 아날로그적인 포근함이 강조되어 있다. 그만큼 음악성에 중점을 둔 사운드다. 중·고역 특성은 아날로그적 성향이 잘 반영된 질감과 밀도가 강조된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미치 X5는 로텔이 야심 차게 준비한 플래그십 인티앰프로, 브랜드의 상징적인 존재감을 지닌 의미 있는 모델이다. 


가격 900만원   실효 출력 350W(8Ω), 600W(4Ω)   디지털 입력 Optical×3, Coaxial×3, USB B×1, USB A×1, Network×1   아날로그 입력 RCA×4, Phono×1, XLR×1   서브 아웃 지원   프리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10Hz-100kHz(+0, -0.6dB), 20Hz-20kHz(Phono/+0, -0.2dB)   댐핑 팩터 350   S/N비 102dB, 80dB(MM/MC)   THD 0.009% 이하   채널 분리도 65dB 이상   톤 컨트롤 ±10dB(Bass/100Hz), ±10dB(Treble/10kHz)   블루투스 지원(aptX)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8.5×19.5×45.2cm   무게 43.8kg

59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3월호 - 596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