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NOTE S-3
상태바
SOULNOTE S-3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1.07.07 14:48
  • 2021년 07월호 (588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 전 세계 유명 하이파이 브랜드들의 주력 소스기기들을 소개하다

소울노트, 영혼을 움직이는 하이엔드 SACD 플레이어

소울노트(SOULNOTE)는 정말 혜성처럼 나타난 브랜드다. 특히, 소스기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경쟁이 심한 이쪽 업계에서 이토록 수많은 찬사와 수상을 한 브랜드는 정말 드물다. 이번에 만난 제품 역시 별로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객관적인 평가는 전혀 틀림이 없다. 우선 본 기는 디지털 센터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뛰어난 DAC를 갖추고 있다. 이쪽만 사용해도 만족할 정도로 레벨이 높다. 특히, PCM뿐 아니라 DSD도 커버하기 때문에, 스트리머라든가, PC 등을 걸어서 고음질 파일을 즐길 수 있다. 코액셜 입력의 경우, PCM은 192kHz, DSD는 2.8MHz까지 다룬다. 그러나 USB B 입력단을 사용하면, PCM은 768kHz, DSD는 22.6MHz까지 커버한다. 현존하는 최상의 스펙을 구현한 것이다. 또 이 정도라면 한동안 디지털 쪽의 변화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하다. 상당한 액수의 보험을 든 기분일 것이다.

여기에 사용한 DAC 칩은 ESS의 ES9038PRO. 상당한 고사양의 제품이다. 이것을 채널당 2개씩, 총 4개를 동원했다. DAC 칩의 존재가 흥미로워, 물량 투입을 할수록 음질이 좋아진다. 한편 트랜스포트는 D&M에서 쓰이는 매우 고가의 제품으로,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했다. 이것을 1점 지지로 마무리했다. 내·외부의 진동에 강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아날로그 출력단은 동사가 자랑하는 논 NFB 방식이 채용되었다. 일체 피드백을 걸지 않으면서, 우수한 주파수 응답 특성을 얻기란 말이 그렇지 결코 쉽지 않다. 상당한 시간을 바쳐 공들인 부분이다. 이것을 밸런스 회로로 구축해서, 최상의 전압 증폭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이것을 동사는 타입-R 서킷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전원부에도 상당한 힘을 쏟고 있다. 대용량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를 두 개 사용할 뿐 아니라, 디지털과 아날로그 쪽을 나눠서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입력단과 함께 XLR 및 RCA로 제공되는 아날로그 출력단은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제품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직접 음을 들어보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가격 1,50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1, USB B×2, Zero Link×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특성 2Hz-150kHz(+0, -1dB)   출력 레벨 2.8V(RCA), 5.6V(XLR)   S/N비 110dB   THD 0.008%   크기(WHD) 45.4×17×39.3cm   무게 27kg

588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07월호 - 588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