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ll DAC200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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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ll DAC200 Signature
  • 이현모
  • 승인 2021.07.07 14:28
  • 2021년 07월호 (58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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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전 세계 유명 하이파이 브랜드들의 주력 소스기기들을 소개하다

디지털 음원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DAC

아톨(Atoll)은 프랑스에서 1997년에 시작된 오디오 브랜드로, 국내 오디오 업계에서 점차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톨은 자신의 제품들을 프랑스에서 직접 수공업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아톨의 DAC200 시그니처는 2008년도 미국 스테레오파일지의 추천에서 가격 대비 성능 우수라는 B등급을 받았던 CD200과 같은 시리즈이며, 좀더 DAC 부분에 특화된 DAC200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DAC200 시그니처는 디지털 음원을 적극 이용하는 PC 파이 유저에게 어울리는 디지털 기기인데, DAC로 ESS 사의 사브레 ES9028PRO를 장착했고, USB B 입력으로 PCM 768kHz, DSD 512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DAC200 시그니처는 매우 다양한 디지털 입력단을 갖추고 있는데, 3개의 코액셜, 3개의 옵티컬, 1개의 AES/EBU, 1개의 USB B 입력이 있다. 디지털 출력은 코액셜, 옵티컬이 각각 1개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입력도 지원한다. 그야말로 디지털 음원 시대에 걸맞은 기기이다. 아날로그 출력은 XLR, RCA 모두 있으며, 직결이 가능하도록 볼륨 기능을 갖추어 놓아 디지털 프리로 사용할 수 있고, 볼륨 기능을 바이패스할 수도 있다. 3.5mm 헤드폰 연결 단자도 있다.

DAC200 시그니처는 고음질 재생을 위해 매우 낮은 지터의 클록 제너레이터와 ES9311EQ라는 초 저잡음 레귤레이터, MKP 커패시터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전원부와 출력단 모두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출력단은 피드백 없이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구성했다.

DAC200 시그니처의 소리를 들어 보면, 전체적으로 피아노 음이 부드럽고, 넓은 음향 무대에서 맑고 명료한 피아노 음이 울린다. 그리고 정숙한 배경에서 첼로의 음색이 쌉싸름하게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바이올린의 음색도 매끄럽게 들린다. 성악가의 목소리는 명료하면서도 심지가 있게 들린다. 관현악의 악기와 타악기들의 울림이 상당하다. 그리고 솔로 가수, 합창대의 소리도 자연스럽다.

아톨의 인기 기종인 DAC200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DAC 200 시그니처는 디지털 음원 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편리함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기본적인 해상도를 충분히 갖춘 제품으로 정숙한 배경에서 부드럽고 맑고 힘이 있는 소리를 들려주며 음악에 쉽게 몰입하게 해 준다.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의 하나로, 충분히 좋은 제품이다.


가격 266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3, Coaxial×3, USB B×1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20Hz-20kHz(±0.1dB)   최대 출력 레벨 2.5V   S/N비 129dB   THD 0.001% 이하   다이내믹 레인지 133dB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44×6×28cm   무게 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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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7월호 - 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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