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외교장관 유선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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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외교장관 유선 면담
  • 김정수 기자
  • 승인 2021.06.11 00:42
  • 2021년 06월호 (58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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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및 지역ㆍ국제정세 등 논의
시진핑 주석 조기 방한 위해 계속 소통키로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 프로그램 준비 상황 공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및 △지역ㆍ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지난 ‘4.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협력사안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고위급 교류가 한중 관계 심화ㆍ발전에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구성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 프로그램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조만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후변화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있어 한중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 장관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美-中 간 협력이 국제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는바,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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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6월호 -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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