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ll IN200 Signature
상태바
Atoll IN200 Signature
  • 김남
  • 승인 2021.04.09 10:33
  • 2021년 04월호 (585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 대중들에게 최고의 호평을 받은 가성비 인티앰프 총집합 20기종

모든 것이 프랑스인 정성 가득한 인티앰프

이 제작사는 프랑스에서 1997년에 출범, 처음부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자는 모토를 내걸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래 본사에서 설계를 하고 제조는 단가가 값싼 제3국 등지에서 하는 것이 전자 제품의 일반성인데 반해 아톨의 제품은 고집스럽게 프랑스에서 직접 제작된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작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부품 삽입 및 납땜, 섀시가 조립된 후 4단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완성되며, 전면 패널, 섀시, 보드 등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전체가 모두 프랑스에서 제작된다. 완전한 메이드 인 프랑스인 셈이다.

아톨의 인티앰프는 IN30부터 시작해 50, 80, 100 제품이 있고, 그 위로 좀더 차별화된 200, 300, 400이 배치되어 있는데, 시청기 IN200 시그니처는 아톨을 대표하는 제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내부 구조가 대단히 고급스럽다. 두껍고 완강한 섀시를 위시해, 이 사이즈의 인티앰프에 이런 완전한 듀얼 모노 방식으로 340VA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가 2개나 배치되어 있는 경우는 흔하지가 않다. 그 외에도 디스플레이 및 로직 회로 관리를 위한 저소비 전력 공급(5VA), 6,800㎌ 용량의 고품질 커패시터 8개 등 전원부에 들어간 정성이 대단하다.

그 외에도 아날로그단에는 오디오 전용의 문도르프 MKP 커패시터가 보이며,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구성된 대칭적인 출력단에는 채널당 4개의 MOSFET가 사용되었는데, 디스크리트 회로는 흔한 OP 앰프 대신 TR 등 개별 소자로 회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보통 가격대의 인티앰프에서 이런 회로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D/A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는 것도 본 기의 특징. AKM의 AK4490 DAC를 사용했으며 USB 입력으로 PCM 32비트/384kHz, DSD 128까지 처리한다. 블루투스도 지원하고, 아날로그 입력도 5조로 풍부하고, 테이프 출력, 프리 아웃, 바이패스, 헤드폰 출력 모두 지원한다. 소리는 상쾌하고 깨끗한 음색이며 자연스럽기 짝이 없다. 포용성이 두드러지며 안정감 만점의 기종이다.


가격 260만원(DAC 포함)   실효 출력 120W(8Ω), 200W(4Ω)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2,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5   프리 아웃 RCA×2   테이프 아웃 RCA×1   바이패스 RCA×1   주파수 대역 5Hz-100kHz   입력 임피던스 220㏀   S/N비 100dB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44×9×28cm   무게 12kg

585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04월호 - 585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