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음악의 바다를 건너, 오디오의 세계로 음악의 바다를 건너, 오디오의 세계로 시간의 바다를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2학년, 나는 이불 속에서 처음으로 산 내셔널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듣고 있다. 그 조그만 라디오와 내 귀를 연결하는 예쁜 이어폰은 그날 밤도 어김없이 나와 그들을 연결해 준다. 카펜터즈, 송창식, 비틀즈. 마마스 앤 파파스, 김정호…. 그들과 만나는 그 호젓한 밤들을 불과 며칠 만에 밤손님에게 빼앗겨 버리고, 그렇게 나와 첫 오디오는 이별을 한다. 고등학교 1학년 잠실 1단지 아파트가 처음 지어졌을 무렵, 우리 집에 전축이 들어 왔다. 라디오 창엔 초록 빨강 불이 반짝거리고, 볼륨을 반만 올려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오디오와 음악, 그리고 나의 행복 오디오와 음악, 그리고 나의 행복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목표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 언젠가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찾아 열심히 달려갔고, 그 행복이라는 틀 속에 들어가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다. 그렇게 눈에 보이는 충족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굳게 믿으며 착각 속의 나날을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을 알게 되고, 그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내가 그토록 찾아왔던 행복의 기준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음악, 그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것인가.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나의 행복’은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듯했다.음악, 그리고 행복을 전해주는 오디오. 그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무대를 지배하는 자가 오디오를 지배한다 무대를 지배하는 자가 오디오를 지배한다 오디오의 시작벌써 20년이 흘렀다. 내 오디오 추억은 군방송국에서 군복무를 시작하던 첫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더 거슬러 올라가 어린 시절 안방에는 월남에서 사온 덩치 큰 장전축이 있었다. 레코드판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끝나고 나면 또 하나의 판이 아래로 떨어져 몇 장의 판이 돌아가나 세어보던 기억이 난다. 또 지금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만한 크기에 작은 피아노 건반 같은 버튼이 있던 소니 카세트 데크의 기계 냄새, 그리고 그 후 몇 년이 지나 그 이름도 생생한 소니 워크맨의 중심 세대를 넘겼던 시절, 이런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한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오래 꿈꿔온 오디오의 블루오션 오래 꿈꿔온 오디오의 블루오션 음미할 만한, 블루오션 이야기블루오션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경쟁 없는 대안시장이라는 말이다. 반대되는 말은 레드오션이라고 하는데 피 튀기는 경쟁시장을 뜻한다고 한다. 얼마 전 어느 중소기업 하시는 분과 지방을 다녀오다가 차 안에서 ‘블루오션이 과연 있는가’ 에 대해 작은 논쟁을 벌였다. 결국 우리는 실제 공간에는 블루오션이 없는 것으로 의견 일치를 보게 되었다. 끊임없는 지향점은 될지언정 그런 무한 이익을 기대하는 곳이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과연 존재할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블루오션을 이야기하는 동안 가슴이 뛰고 의욕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2122222322422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