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크리스 갈 - Room of Silence : Piano Solo 크리스 갈 - Room of Silence : Piano Solo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크리스 갈의 2015년작 피아노 솔로에 이은 솔로 피아노 두 번째 작품집인 를 소개한다. 그는 솔로 피아노 활동 이외에도 크리스 갈 트리오, 콰드로 누에보와의 협연으로도 익숙한 이름이다. 이 작품에서도 신비롭고 영롱하게 울리는 피아노 음색으로 차분하게 연주해 내는 피아노가 일품이다. 주로 전반부에 자신의 곡을 연주하는데, 실험적이긴 하지만 난해하지는 않다. 앨범 중간 중간 간주곡 형태의 변주곡, 1분 남짓한 ‘Interlude’가 3번 들어가면서 이 앨범의 분위기를 잡아준 음반·책 | 신우진 | 2021년 03월호 Audioguy Audioguy 첫인상과 선입견은 참 바꾸기 쉽지 않다. 이건 사람 사이의 일만이 아니라 어떤 가수나 작곡가에 대한 선호도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나도 싫어하는 음식이 있고, 지루한 국악이나 난해한 재즈도 잘 듣는 나도 싫어하는 작곡가는 있다. 아르보 패르트와 처음 대면할 때, 고음질 음반을 몇 장 구입했는데, 따분한 미사곡과 지루하게 긴 곡으로 구성된 CD가 다음부터 이 작곡가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올해 최고의 인문학 서적 중 하나인 을 읽으면서 저자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을 극찬하며 언급한 부분 음반·책 | 신우진 | 2018년 3월호 델로니어스 몽크·실예 네가드 델로니어스 몽크·실예 네가드 이번에 소개할 음반은 델로니어스 몽크로, 몽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숨어 있던 곡을 찾아 발매했다. 19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재즈 축제의 실황을 주로 담고 있다. 이 음반은 연주도 뛰어나고, 공연 당시 프랑스 녹음 기술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열악한 상태에서 녹음된 곡들을 리마스터링한 것인데도 상태는 명반으로 불리는 브릴리언트 코너스나 다른 녹음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프랑스에서 한 공연이라 그런지 유명한 곡들로 선곡이 되면서 다른 음반보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몽크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응축한 앨범 음반·책 | 신우진 | 2017년 12월호 선율이 만드는 전율, Sky Ultra Audio KT스카이라이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감동 만든다” 선율이 만드는 전율, Sky Ultra Audio KT스카이라이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감동 만든다” KT스카이라이프 ‘Sky Ultra Audio’ 채널은 하루 종일 들어도 지루하지 않다.‘Sky Ultra Audio’ 채널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과 K-POP 음악을 듣고 난 후 드는 느낌이다. 기존 어느 오디오 채널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감동이다. 올 8월 채널 론칭 당시 4K 앨범 재킷 작업을 완료한 곡이 무려 6천여 곡에 달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 매달 1,500여 곡씩 추가해 10월 초까지 8천여 곡이 쌓였다. 오늘 방송된 곡은 최소 3일 후에야 다시 들을 수 있는 셈이다. 반면, 해외 유료방송 오디오 채널에 미분류 | 월간오디오 | 2016년 11월호 Good International Good International 우리가 듣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음반들이 참 많이 있다. 이전에는 워낙 소스가 부족해 모르고 지나친 연주가 많았다면, 요새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지나쳐 버린다. 특히 메이저 레이블이나 유명 레이블이 아니면 더더욱 그렇다. 가끔은 별로 뛰어나지 않은 연주들도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반짝 떠오르기도 한다. 생업을 접고 하루 종일 음악만 들어도 모자랄 정도로 요즘은 정보가 넘쳐난다. 신보는 물론 과거 듣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 것들 까지…. 굿 인터내셔널 같은 음반사는 이런 음악들, 독특하고 다양한 연주 중 선별해 우리에게 소개시켜 준다. 음반·책 | 신우진 | 2014년 10월호 Mozart Complete Piano Solo Works Mozart Complete Piano Solo Works 누구나 아는 멜로디, 쉽게 편곡된 어린이 소곡집에 한 소절씩 있어 길모퉁이 피아노 학원에서 자주 들었을 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작품 이야기다. 그런데 의외로 이것들을 CD로 구하려면 쉽지가 않다. 첫아이 가졌을 때, 당시 인터넷 음반 구매도 없고 하던 때에, 태교로 반짝반짝 작은 별을 들어 보자는 요청에 용산 제일 큰 매장에 갔다. 모차르트에서 한참을 찾다 결국 연주자도 없는 태교 음악에서 꺼내다가, 고참 직원이 와서 시프의 모음집에서 하나 찾아 주었다. 뭐, 커가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보자면, 그때 태교가 별 효과는 없었던 것 음반·책 | 신우진 | 2013년 7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