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바람이 분다 OST 바람이 분다 OST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 번째 은퇴작 의 OST 음반이다. 예의 하야오 특유의 비행에 대한 화려한 묘사, 그리고 그간 간간히 비추던 우익 성향을 드러낸 작품으로, 우리에겐 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감동하기보다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그런 작품이다. 음악은 역시 히사이시 조, 그리고 역시 빼어난 작곡 실력을 보여 준다.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라기보다 메인 주제를 살짝 변주하면서, 내게는 마치 레스피기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작품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는 가볍게 듣기 좋은 음반·책 | 신우진 | 2014년 1월호 <스튜디오 지브리의 노래> 얼마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언론 매체들은 연이어 그의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기사 중간에 이번이 세 번째 은퇴 선언이란 말을 달아 놓았다. 반한파라는 소문, 서양 사대주의라는 악평, 페미니즘이니 국수주의니 하는 말도 많지만, 이들 만화 영화는 그냥 선입견 없이 본다면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다. 2장짜리 이 CD를 들고 보니 내가 보지 않은 작품이 없다. 그리고 거기에는 착하고 순수한 이야기에 붙여지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많이 있다. 이 음반은 각 작품에 한두 곡 씩 삽입되는, 특히 엔딩 음반·책 | 신우진 | 2013년 10월호 노미 유지 귀를 기울이면 O.S.T. 노미 유지 귀를 기울이면 O.S.T. PCLD-00083연주 ★★★★녹음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이면서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아니고, 거의 차기 지브리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콘도 요시후미가 유일하게 감독한 애니메이션이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제작에 참여, 과로사 했다. 내용은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청소년 드라마이지만 구성을 보면 지극히 지브리다운 특성인 서양에 대한 동경, 비행, 소녀 주인공 등의 공식이 적용되는 작품이다. 특히 고양이 남작의 캐릭터는 매우 인기가 있어 그의 사후 번외 형식으로 나온 에 다시 나오게 된다. 음악도 히사이시 조가 아닌 음반·책 | 신우진 | 2013년 4월호 히사이시 조 모노노케 히메 히사이시 조 모노노케 히메 히사이시 조PCKD-20214연주 ★★★★★ 녹음 ★★★★☆ 강렬한 충격이었다. 선혈이 낭자하던 그 역동적 시점, 원초적인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낸 강렬한 음악, 한참을 기억하게 하는 철학적 메시지. 를 본 지 수년은 지났지만, 이 오랜 잔상들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런 묘한 힘들은 미야자키 하야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세계관이었고, 또 여기에 그의 오랜 음악 파트너, 히사이시 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오래전 그 충격 속에 간직했던, 그 음반이 국내에 다시 한 번 정식 출시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메라 음반·책 | 월간오디오 | 2012년 11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