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Alessandro Music Series One i Alessandro Music Series One i 조금 특별한 라인업이다. 프로용 공연 장비로 명성 높은 알렉산드로(Alessandro)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그라도(Grado)의 협업으로 탄생한 인기 시리즈이다. 그라도와 거의 동일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지만, 알렉산드로가 자체 튜닝하여 오리지널 그라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그라도의 프리스티지 라인업을 따르고 있는데, 그라도가 음악적인 쾌감의 끝을 보여줬다면, 알렉산드로는 그보다 한 템포 텐션을 줄여 부드러움과 밸런스를 강조하는 튜닝을 보여준다. 덕분에 그라도의 색깔이 조금 부담스러운 유저들에게 또 다른 헤드폰 | 김문부 기자 | 2021년 12월호 Grado GT220 Grado GT220 코드리스 시장이 확실히 대세이긴 대세이다. 무려 그라도(Grado)에서 움직일 정도이니, 얼마나 뜨거운 시장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라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록·메탈에 특화된 헤드폰 제조사, 우드 하우징을 근사히 만들어내는 회사, 클래식한 디자인과 수공 제작을 오랫동안 고수하는 브랜드, 그리고 카트리지를 멋지게 생산해내는 아날로그 러버 정도이다. 그만큼 전통적인 이미지와 록·메탈 특화라는 이미지가 묘하게 융합되어, 이들 브랜드만의 개성을 잘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젊은 감각이 아쉽기도 했는데, 조 이어폰 | 김문부 기자 | 2021년 03월호 Grado SR125e Grado SR125e 일단 들어보면 확실히 다르다. 다른 헤드폰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이들만의 사운드가 엔트리부터 플래그십까지 이어진다. 이른바 ‘특유의 맛’인데, 한 번 들으면 그 중독성이 대단하다. 메탈에 특화된 감칠맛 나는 고역, 빠르고 시원하게 반응하는 속도감, 오픈형 특유의 광활한 공간감, 자연스럽고 웅장한 저역 등 이들을 대표하는 사운드가 대부분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다. 전통과 사운드 철학에 철저히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인데, 오랜 세월, 그리고 세대 변화를 거치면서도 제품 제작에서 그 중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특히 가내 수 리뷰 | 월간오디오 | 2017년 8월호 Grado PS2000e Grado PS2000e 헤드폰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품 출시 사이클은 더욱더 빨라지고 있고, 디자인 트렌드나 사운드 콘셉트도 매년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사양이 대세가 되면서 케이블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데, 헤드폰에서도 어느덧 최신 스펙을 따져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브랜드는 이런 빠른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철저히 자신들만의 전통과 철학을 바탕으로 접근한다. 변화하더라도, 기본 원칙과 틀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것인데, 어떤 제품을 만들더라도 전통과 철학을 가지고 엄선 리뷰 | 월간오디오 | 2017년 7월호 Grado SR60e Grado SR60e 요즘은 확실히 느릿하게 전통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디자인도, 사운드도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추세이다. 옛날처럼 어떤 브랜드는 달콤한 고역이 매력적, 어떤 브랜드는 밀도 있는 중역이 매력적, 또 어떤 브랜드는 두툼한 저역이 매력적이라는 것도 대부분 사라졌다. 오히려 각 브랜드는 라인업을 늘리고, 상품적으로 대역 성향을 차별화시키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특정 음악을 좋아하면 이 브랜드를 선택하라’는 것도 이제는 오래 전 추억의 문구. 덕분에 신제품 사이클은 한층 더 빨라졌다. 매년 새로운 모 리뷰 | 월간오디오 | 2016년 8월호 Grado RS2e Grado RS2e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트렌드 따라 빠르게 변화한다. 인기 있는 디자인을 따라가기도 하고, 유행하는 사운드로 튜닝되기도 한다. 덕분에 신제품 템포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시점인데, 가격대 별로 워낙 라인업이 다양해지니 제대로 소리 성향을 파악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접근법이 조금 다르다. 화려함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있고, 느긋한 슬로우 템포로 변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마케팅적으로 크게 부각시키지도 않는다. 헤드폰에서는 조금 낯선 문구, ‘장인 정신’에 입각하여 제품들을 만들어낸다. 덕분에 조금은 투박하기도 하고, 리뷰 | 월간오디오 | 2016년 1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