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Music Review Music Review 재즈 일렉 베이스는 참 절묘한 위치에 존재하는 악기인 것 같다. 어쿠스틱 베이스와는 조금 다른 위치에 서 있는 존재이다. 대부분 나서기보다는 뒤에 서 있는 입장이지만, 이 음반에서 김도용은 마치 테너 색소폰처럼 음악의 분위기를 조절해 나간다. 때로는 강렬하지만 절대 과하지 않고, 나른하게 이어지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게 한다. 그래서 달랑 4곡의 수록곡이지만 어느 한 곡 길게 느껴지는 곡이 없이 짜임새 있게 만들어 간다. 이한영, 이규형 등 본지 신보 소개를 통해 언급했던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참여 음악가로 많이 보인다. 음반·책 | 신우진, 장현태 | 2016년 5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