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tech e-TP609E·G-314Ag-15 Pl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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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tech e-TP609E·G-314Ag-15 Plus-E
  • 김남
  • 승인 2015.05.01 00:00
  • 2015년 5월호 (51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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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텍의 수많은 기술을 합리적으로 담아낸 필수 아이템

일본제 후루텍 케이블과 멀티탭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초심자도 손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이니 대중기, 보급기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지금 이 제품들도 크게 비싸지 않다. 수백만원씩을 호가하는 유럽이나 미국제, 또는 국산의 고급 케이블들보다도 상대가 안 되게 저가에 속한다.
일본의 후루텍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오디오파일들에게 실용적이고 견고한 오디오 전원 제품, 그리고 각종 고급 단자류와 케이블로 잘 알려져 있다. 후루텍은 자사의 주요 테크놀로지인 알파 뮤-OFC 선재, 극저온 처리와 케이블 내부에 자기를 없애 주는 비자성 처리 기술인 알파 프로세스, 완벽한 전자파(EMI) 차폐·저감 기술 기술인 포뮬러 GC-303이라 불리는 EMI 흡수 내부 코팅 기술 등을 이미 오래전부터 저가형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라인업에 골고루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기인 후루텍의 G-314Ag-15 Plus-E 파워 케이블은 동사의 고유 기술들을 경제적으로 담아낸 제품이며, 가격은 이만하면 파격적이라 불릴 만하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점은 선재부터 플러그까지 타 브랜드의 파워 케이블과는 다르게 정보가 매우 세세하게 노출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도 동 가격대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후루텍 오리지널 플러그들이 사용되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은도금한 알파 뮤-OFC 도체, 고품질의 폴리에틸렌 PE 절연재, 한 쌍의 PVC 피복으로 제작된 선재가 사용되었다. 이 파워 케이블의 모델명은 제작 시 사용된 선재인 G-314Ag의 이름에서부터 유래된 것이며, 또한 사용된 플러그류가 동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FI-15 플러스 시리즈인 것에서도 유래된 것이다.
새로 선보이는 멀티탭도 마찬가지. 이미 동사의 몇 종류 멀티탭이 수입되어 있는데, 동사의 멀티탭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제품으로, 이 제품은 외양의 고급화보다도 알찬 내실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외를 망라하는 많은 수상 실적을 가진 것도 특이하다. 외양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용한 단자류나 내부 부속 등은 자사의 최고급, 그것도 전기 안전도 합격품만을 망라해서 사용하고 있다. 6구 단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신기술을 채용한 제품인데, 포뮬러 GC-303이라는 완벽한 전자파(EMI) 차폐·저감 기술과 특허받은 엑시얼 록킹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파워 케이블이나 멀티탭 같은 것은 보통의 오디오 기기에 사용해도 밀도감이나 해상력, 윤기 등이 증가해 항상 괴이한 느낌을 갖게 해주는데, 이 제품의 경우 그것은 상당히 유별나다. 2기종을 함께 연결해서 시청했는데, KEF 레퍼런스 1 스피커와 연결한 라인 마그네틱 앰프(이번 시청기)에 이 케이블과 멀티탭을 연결해 시청했다. 원래 두꺼운 케이블은 상당한 에이징이 필요해서 기본적으로 스피커처럼 50~100시간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케이블이 연결되자 단숨에 소리의 품격이 달라졌다. 마치 소리를 고급 비누로 씻어낸 듯 청명감이 향상되고, 잔향까지 뚜렷해지는 것처럼 해상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현 독주는 그럴 수 없이 탄탄하고 우아해지며 윤기도 증가한다. 두 기종을 함께 투입할 경우 어느 제품을 막론하고 이런 변화는 쉽게 감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자칫 중음 대역이 부실해지기 쉬운 중급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필수적인 선택이 될 것 같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수입원 문의   크기(WHD) 26.6×5.6×13cm   무게 2.8kg


가격
28만원(1.5m)

51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5월호 - 5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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