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이를 흥분시킬 수 있는 놀라운 매칭 시스템으로, 몇 년 만에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말까 하는 강력한 시스템이며, 3기종 모두 신진 메이커이지만 그 성능은 전통의 명문 브랜드를 능가한다.

네덜란드 아에쿠오 오디오의 스틸라 스피커는 에인트호번 공과 대학의 수준 높은 측정 시설을 사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방대한 기술적 배경이 놀랍다. 인클로저는 세라믹이 70% 포함된 인공 석재를 기반으로 제작되는데, 열을 가한 뒤 동사가 소유한 20톤의 초고압 프레스로 정밀 금형에 압착해 제작하며, 마치 예술품처럼 아름답다. 이 스피커의 주요 특징은 내부에 250W의 대출력을 내는 하이펙스의 Ncore 파워 앰프 2개를 집어넣은 액티브 스피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파워 앰프는 2발의 7인치 우퍼만을 제어한다.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를 울리기 위해 별도의 앰프를 연결해야 하며, 우퍼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소출력의 진공관 인티앰프로도 낭랑히 잘 울린다. 또한 슬림하지만 저역 재생 능력은 파격적이다. 믿어지지 않는 수치인 14Hz까지 내려간다. 게다가 이 저역은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스피커 상부의 노브로 조정할 수 있다.

매칭한 앰프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남쪽 지방에 위치한 그란디노트라는 메이커의 제품이다. 이 메이커는 반도체 앰프와 진공관 앰프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은 제거한 진공관이 없는 진공관 제품이라는 다소 기이한(?) 클래스A 앰프를 만들고 있다. 그들의 시나이 인티앰프는 내부가 완전 모노블록 형태이기 때문에 전원 케이블을 2개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개요는 출력단에 트랜스가 있는 반도체 앰프가 아니라 진공관을 대체하는 반도체 부품이 있는 진공관 앰프라는 것이며, 특별한 트랜스를 기반으로 반도체 앰프와 진공관 앰프의 장점을 결합해 각각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인 것이다.

매칭한 DAC는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놀라운 제품으로, 완벽에 가까운 내부 설계를 자랑한다. 홀로 오디오의 KTE 메이 DAC(Level 3)는 R2R 래더 방식의 D/A 컨버터로, 완벽한 선형성, 가장 낮은 THD 및 모든 NOS DAC 중 가장 높은 SNR을 자랑하는 정밀한 디스크리트 D/A 컨버터라고 소개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유연한 샘플링 모드 변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3기종의 매칭은 그야말로 한 번만 들어도 추억에 남을 만하다. 어느 기종 하나 결함을 찾을 수 없는 그야말로 퍼펙트한 3기종의 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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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quo Audio Stilla
가격 2,43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재생주파수대역 14Hz-35kHz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90dB   EHDL, ARPEC 지원   출력 250W×2(우퍼)   크기(WHD) 16×107×26cm   무게 21kg

Grandinote Shinai
가격 1,600만원   실효 출력 37W   아날로그 입력 RCA×2, XLR×2   주파수 응답 2Hz-240kHz   댐핑 팩터 150 이상   크기(WHD) 31.8×19.6×47.3cm   무게 40kg

Holo Audio KTE May DAC-Level 3
가격 765만원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1, Coaxial×1, BNC×1, USB B×1   크기(WHD) 43×5.5×30cm   무게 18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