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lestonWorks The Nico Signature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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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lestonWorks The Nico Signature Special Edition
  • 장현태
  • 승인 2020.05.16 18:19
  • 2020년 05월호 (57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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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유명 스피커 브랜드의 주력 북셀프 스피커들을 소개하다

북셀프의 한계를 뛰어넘은 매력적인 스피커

미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중 이글스톤웍스는 스타 브랜드로 통할 만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안드라로 더욱 잘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아메리칸 스타일의 견고하고 웅장함을 지닌 이글스톤웍스 스피커들의 놓칠 수 없는 매력을 통해 항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동사의 스피커 중 가장 소형 모델인 니코 시그너처 SE는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의 방향성을 제대로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모델이다. 특히 상급 기종의 뛰어난 유전자를 바탕으로 개발된 스피커로, 작지만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가격적인 부분을 과감히 낮춘 돋보이는 모델이다. 사용된 드라이버들의 경우, 고역은 1인치 패브릭 돔 트위터를 사용하고, 미드·베이스는 6인치 콘 타입 드라이버를 사용해 넓은 대역 재생 능력을 갖추었다. 인클로저의 디자인은 세련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후면으로 깊게 설계된 구조로 되어 있는 등 동사의 전통적인 콘셉트를 닮아 있다. 제품 외관은 고광택 화이트 피아노 마감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전면 패널에 정밀 CNC 가공의 알루미늄 배플을 추가해 동사 고유의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 포인트로 제공하고 있다.

사운드는 중·저역의 모니터적인 성향과 고역의 투명함이 돋보인다. 다양한 장르를 손쉽게 소화해 낼 수 있고, 앰프와 소스기기의 성향을 고스란히 반영해 주며, 레퍼런스 스피커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대역 밸런스가 뛰어나다. 특히 미드·우퍼의 크기를 의심하게 하는 저역 스케일과 깊이 있는 저역은 인상적이며, 고역에서는 하이엔드 스피커가 제공하는 깨끗한 배경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가격과 비교한다면 500만원 이하에서 니코 시그너처 SE 스피커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구매력을 자극한다. 니코 시그너처 SE는 한마디로 소형 북셀프의 한계를 극복한 디자인과 사운드를 통해 쉽게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글스톤웍스의 히트 모델이며,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북셀프 스피커의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가격 46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5.2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50Hz-24kHz(-3dB)   출력음압레벨 88dB   임피던스 8Ω   크기(WHD) 19×38.1×33cm   무게 9kg

 

57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05월호 - 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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