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Triode TRV-CD6SE Triode TRV-CD6SE 상송 프랑수아는 그야말로 지구상에서 쇼팽을 가장 잘 연주하는 사람이었다. 천재성과 일종의 광기마저 있었던 그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요절했지만, 그의 연주는 음색이 다르며 마치 아기의 눈물처럼 맑고 빛이 있다. 세상에는 무수한 피아니스트가 있지만 쇼팽에서 그를 능가하는 연주자는 아직 없다. 개인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의 전문가들이 그렇게 단정하고 있는 것이다.쇼팽의 곡 중에서도 ‘영웅 폴로네이즈’는 원래 난곡이라 엔간한 힘과 정열이 없으면 대가라고 할지라도 연주를 꺼린다. 숨 한번 크게 쉴 시간도 없이 악보를 보고 말 순간도 없이 소스기기 | 김남 | 2020년 08월호 마이클 호페, 리온 브릿지스 마이클 호페, 리온 브릿지스 꽤나 오래전에 방문고리 좀 좋은 것으로 바꾸려고 당시 신문물이었던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우연하게 이름이 익은 음악가이다. 매우 서정적이고, 그래서 조금 밋밋한 뉴에이지 음악이다 보니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Beloved’ 등의 곡이 히트하면서 국내에도 점차 팬들이 많아지고, 독도에 관한 노래를 지을 정도로 한국에 친숙한 연주자가 되었다. 먼저 알게 되었다는 애착으로, 제법 많은 음반을 가졌지만, 대다수 재즈 팬들이 그렇듯 뉴에이지를 자주 듣게 되지는 않았다. 모처럼 수중에 들어온 마이클 호페의 새 앨범을 오랜만에, 그리고 리뷰를 음반·책 | 신우진 | 2018년 7월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고리 소콜로프가 누구인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1966년에 16세의 나이로 제3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만장일치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던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등장한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음반들은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너무도 반가운 앨범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소콜로프는 완벽주의자로 스튜디오 녹음을 꺼려하는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만큼 그의 녹음들은 모두 희귀 음반에 가깝다. 지난해 한국은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쇼팽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마치 유행처럼 쇼팽 곡들이 음반·책 | 장현태 | 2016년 4월호 Aulos Media Aulos Media 아울로스 미디어를 통해 새롭게 소개된 두 장의 DVD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예프게니 키신과 다닐 트리포노프의 생애와 리사이틀 영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다. 특이한 점은 두 사람의 음악적인 활동과 음악의 방향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으로, 두 장의 DVD를 통해 명확히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붙여진 제목처럼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인 예프게니 키신과 작곡 능력을 겸비한 마법과 같은 창조력이 뛰어난 다닐 트리포노프를 통해 서로 상반된 성향의 예술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음악 교육을 염두하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반드시 음반·책 | 장현태 | 2016년 3월호 Sony Music Entertainment Sony Music Entertainment 소니 레이블의 최근 신보들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음반들이 소개되는 것 같다. 하나는 신예 음악가들의 적극적인 앨범 소개와 다른 하나는 기존 소니 레이블의 대표 연주자들의 리마스터 음반과 전집 프로젝트 음반의 출시다. 이번에 소개할 두 장의 신보는 가장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두 사람의 앨범이다. 먼저 최근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의 앨범과 불멸의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음반이다.어느새 20세기 최고의 3대 테너의 전성기 시절은 지나가고 새로운 스타 테너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21 음반·책 | 장현태 | 2015년 11월호 Good International Good International 우리가 듣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음반들이 참 많이 있다. 이전에는 워낙 소스가 부족해 모르고 지나친 연주가 많았다면, 요새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지나쳐 버린다. 특히 메이저 레이블이나 유명 레이블이 아니면 더더욱 그렇다. 가끔은 별로 뛰어나지 않은 연주들도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반짝 떠오르기도 한다. 생업을 접고 하루 종일 음악만 들어도 모자랄 정도로 요즘은 정보가 넘쳐난다. 신보는 물론 과거 듣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 것들 까지…. 굿 인터내셔널 같은 음반사는 이런 음악들, 독특하고 다양한 연주 중 선별해 우리에게 소개시켜 준다. 음반·책 | 신우진 | 2014년 10월호 Praga Digitals Praga Digitals 최근 DSD 포맷이 유행되면서 본격적으로 과거의 명연주들과 숨겨져 있던 녹음들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SACD로 소개되고 있는데, 특히 프라하 레이블의 최근 발매되는 음반들은 컬렉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역사적인 연주자들의 연주로 눈에 뜨인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두 장의 음반도 고전음악 애호가라면 재발매를 기다렸던 음원들이다. 피아니스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와 지휘자 이고르 마르케비치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인 명연주들이 DSD 포맷으로 리마스터링되어 프라하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그 음반·책 | 장현태 | 2014년 6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