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cables Reference Plus Power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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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cables Reference Plus Power Cable
  • 이현모
  • 승인 2018.07.02 00:00
  • 2018년 7월호 (55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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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랄 정도로 탁월한 가성비를 보여 주는 스위스산 파워 케이블

스위스케이블스는 국내 오디오 애호가에게는 조금 생소한 스위스의 케이블 전문 브랜드이다. 동사는 자사에서 100% 수공업으로 만드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항공 우주 기술을 적용한 특별한 케이블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현재 라인업을 살펴보면 에볼루션, 레퍼런스, 레퍼런스 플러스 라인이 있고 레퍼런스 플러스가 가장 상위 기종으로 보인다.
요즘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블 업체마다 남다른 기술력을 자랑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위스케이블스만의 케이블 철학은 무엇일까? 동사는 도체의 표피를 흐르는 신호의 전송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1차 피복 시 미터당 약 2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자연 소재의 섬유로 절연하고 2차 피복은 테플론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도체의 표피와 절연체 사이에 자연스럽게 공기층이 형성되고, 이로써 매우 자연스러운 음질 구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공기로 절연해서 그런지 무게가 무척 가볍다. 요즘 유명 케이블 업체마다 도체와 피복 사이의 공기 절연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필자가 시청한 레퍼런스 플러스 파워 케이블의 도체는 무엇일까? 특별한 구리 합금으로 제작한 UP(Ultra Pure) OCC 솔리드 코어 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단자의 도체에도 동일한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체는 커스텀 필드-밸런스드라는 특별한 기하학적 구조로 되어 있어 기존의 케이블 설계에서 나타나는 공명 현상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스위스케이블스의 레퍼런스 플러스 파워 케이블을 시청하기 위해서 소스기기로 플리니우스의 마우리 CD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플리니우스의 카이타키 프리앰프, P10 파워 앰프를 동원했다. 스피커는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X44를 연결했다. 레퍼런스 플러스 파워 케이블을 P10 파워 앰프에 연결했고, 시청실에 비치된 중·저가의 다른 파워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 둔다.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레퍼런스 플러스 파워 케이블이 투입되자, 배경이 정숙해지고 맑고 명료한 피아노 소리가 두 스피커 사이에 떠오른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가 부드러우면서도 까슬한 질감이 더 살아나며 바이올린도 더 촉촉하게 들린다. 해상도가 높아져 음색과 질감이 더 사실적으로 들린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생생한 에너지, 조수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더 부드럽고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관현악의 타격감은 더 살아나며, 악기 소리와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들도 명료하고 더 힘 있게 들린다.



스위스케이블스의 레퍼런스 플러스 파워 케이블은 자연친화적인 피복을 사용해 공기 절연을 함으로써 순수하고 명료한 소리를 구현하고자 했는데, 이 파워 케이블을 오디오 시스템에 투입하는 순간 사실로 확인되었다. 특별한 구리 합금 도체로 된 선재와 연결 단자, 동사의 노하우만으로 100% 스위스에서 제조된 엄밀함을 자랑하는 이 파워 케이블은 정숙한 배경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사실적인 소리, 명료함, 적절한 에너지의 표출까지 잘 드러낸다.

 


수입원 조은전자 (02)704-7666
가격 250만원(1.75m)

55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7월호 - 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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