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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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A-S201
  • 월간오디오
  • 승인 2014.01.01 00:00
  • 2014년 1월호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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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똘똘한 인티앰프와 만나다
똘똘한 입문기 찾기가 좋은 하이엔드 고르기보다 어려운 시절이 된 것 같다. 오디오 기기가 점점 고급화될수록 양질의 입문기를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다. 그것도 몇 십만원대 제품은 더욱더 그러하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는 기본기가 충실한 제품이다. A-S201은 야마하의 엔트리급 모델로 상위 모델과 디자인적으로 연장선상에 있어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간결한 버튼과 볼륨 노브 디자인이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다.
이 기기는 야마하의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야마하의 풍부한 경험과 전통, 높은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으로, 모든 음악의 실제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 전통적인 내추럴 사운드 콘셉트로 제작했다고 한다. 고음질과 높은 출력을 위해 신호 경로의 길이를 최소화하고 회로의 레이아웃을 최적화했다고 하며, 높은 S/N비를 제공하기 위해 신호 접지 및 전원 공급 장치의 접지를 상호 간섭을 제거한 지점에 연결했다고 한다.



A-S201의 스펙을 살펴보면, 100W(8Ω)의 높은 출력을 내며, RCA 단자로 3조의 입력과 테이프 입·출력, 포노(MM) 입력이 있으며, 헤드폰 단자도 있다. 2조의 스피커 출력 단자가 있어 스피커 A·B 스위치를 통해 스피커 2조 사용 또는 1조의 스피커를 바이와이어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 기기에는 야마하 기기 대부분에 들어 있는 퓨어 다이렉트 기능이 들어 있다. 이 기능은 불필요한 회로(저음과 고음 조절 회로, 밸런스 백 버퍼 앰프의 제어 회로)를 바이패스해서 신호 경호를 단축해 노이즈를 줄여 고음질을 낼 수 있는 기능이다. EQ도 있어 저음과 고음에서 ±10dB을 조절할 수 있고, 좌·우 밸런스도 조절된다. 그리고 슬립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30·60·90·120분 후에 꺼지도록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와피데일의 북셀프 스피커로 들어 봤다. 팝이나 재즈에서는 부족함을 찾을 없을 정도로 좋게 들렸다. 대편성의 클래식에서도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야마하의 상급기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소리가 안정적이어서 야마하의 제작 기술에 감탄했다. 특히 밸런스가 좋다는 인상인데, 여러 장르의 재생에도 크게 치우친다는 느낌은 없으며, 야마하가 늘 강조하는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입문기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상급기의 무대가 자연스레 기대되는 그런 제품이다.
A-S201은 크게 특징이 없는 모범의 기기라고 할 수 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잡다한 쓰지도 않는 기능을 추가해 가격만 올리는 것이 아닌 본질에만 집중해 충실하게 만들어 내는 뚝심. 멋지지 않은가.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39만8천원  실효 출력 100W(8Ω)  주파수 응답 10Hz-100kHz(±3dB)  S/N비 100dB 이상, 75dB 이상(MM) 
THD 0.2% 이하, 0.025% 이하(MM)  톤 컨트롤 ±10dB(저역·고역)  크기(WHD) 43.5×14.1×33.3cm  무게 6.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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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4년 1월호 -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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