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오스 Love Letter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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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오스 Love Letter O.S.T.
  • 신우진
  • 승인 2013.04.01 00:00
  • 2013년 4월호 (48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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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D-00916연주 ★★★★녹음 ★★★★

나는 일본어를 전혀 못해서 간단한 인사말조차 모르지만 '스미마셍'과 '오갱끼 데스까'는 무슨 말인지는 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일본 영화로, 강한 여성 취향의 내용, 일본의 소녀판 '황순원의 소나기'라고 해야 될까? 북해도의 하얀 설원이 아름답게 펼쳐진 영상미와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제작된 지 이십 년이 다 되어 가는 이 작품이 최근 재개봉될 정도로 아직 인기가 있다. 더불어 이와이 슈운지 감독과 수차례 음악 작업을 한 호소카와 레이미(예명 레메디오스)의 잔잔한 음악 역시 열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피아노를 주로 한 매우 서정적인 선율이 주를 이루면서 예명인 레메디오스(스페인어로 치유의 신) 말처럼 힐링음악풍의 안정감을 전해 준다. 'A Winter Story, Small Happiness' 같은 인기곡들이 깔끔한 음원으로 수록, 발매사 측은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 하는데, 이전 음반은 가지고 있지 않아 비교 불가하지만 아주 깔끔한 배경의 음질이 잔잔한 선율을 잘 받혀 주며, 이미징도 깔끔해 녹음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 나는 잘 몰랐지만 오래전 잠깐 나온 이 OST CD를 구하려고 노력하던 사람이 의외로 많았던 것 같다. _글 신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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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4월호 - 4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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