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아시스와 갈라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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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아시스와 갈라테아
  • 장현태
  • 승인 2012.09.01 00:00
  • 2012년 9월호 (48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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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델<아시스와 갈라테아>던 코토스키(소프라노) 외제라드 슈바르츠(지휘)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시애틀 심포니 합창단Naxos 8.572745-46연주 ★★★★녹음 ★★★★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헨델은 가장 인기 있는 작곡가였고, 특히 그의 오페라는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이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오페라 '아시스와 갈라테아'는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이 곡은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이기 때문에 모차르트 이후의 오페라와는 차별화된 고음악 중심의 고전적인 음악풍과 1710년대 이탈리아 오페라의 영향을 받은 곡이다. 그리고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영문 원문 성악 파트가 쓰였고, 이탈리아 오페라적인 릴릭과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주요 테마와 선율들도 그리 낯설지 않는데, 이는 전형적인 헨델풍의 음악들이 중심에 있고, 멜로디가 정확해 오페라의 주요 곡들은 지금도 기악 연주곡이나 소품들에도 종종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오페라를 듣다 보면 귀에 익은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음반은 2장의 CD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1년 4월 시애틀 오페라 하우스 녹음으로, 연주는 제라드 슈바르츠의 지휘로 시애틀 심포니가 연주하고 있다. 오페라의 주인공인 갈라테아는 소프라노 던 코토스키가 맡았고, 아시스는 테너 다비드 고돈이 열연하고 있다. 전체 오페라는 약 100분 가까이 연주되는 곡이지만,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음악에 몰입하게 만들어 준 음반으로 기억에 남는다. _글 장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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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9월호 - 4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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