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inius Anniversary Integrated Amplif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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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nius Anniversary Integrated Amplifier
  • 월간오디오
  • 승인 2012.02.01 00:00
  • 2012년 2월호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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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2

유려한 디자인에탄탄한 실력을 더한 인티앰프 _글 송영무  2010년은 플리니우스가 탄생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플리니우스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인티앰프와 CD 플레이어를 발매했는데, 이 둘을 묶어 애니버서리 에디션이라고 부른다. 인티앰프의 출력은 채널당 8Ω에서 200W이고, 4Ω에서 280W이다. 최근 초 하이엔드 인티앰프가 속속 등장하는 추세에 비추어 보면 대단한 출력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출력으로, 이 정도 력이면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는 별로 없으리라 여겨진다. 본기의 외모를 보면 아담한 사이즈에 각이 지지 않고 둥글게 라운딩 처리되어 있어 소리도 좋지만 시각적으로 부드럽게 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보면 볼수록 아담하게 잘 생겼다는 감탄이 나올 정도다. 본기의 소리는 그리 큰 음장은 아니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음장에다 적당한 온기와 포근함이 가미된 소리다. 저역은 마치 고무공이 튀듯이 탄력이 있고, 스피드감과 텐션도 훌륭하고 양감도 적당하다. 진공관 앰프로 착각을 할 정도로 온기와 포근함이 동반되어 어떤 음악을 들어도 거칠거나 귀를 자극하는 소리를 만들지 않는 것도 본기만의 장점이다.



 오랫동안 곁에 두고함께 하고 싶은 매력기 _글 나병욱  플리니우스 애니버서리 앰프나 CD 플레이어들을 보면 첫눈에 반할 만한 귀족 같은 화려함은 찾을 수 없다. 그렇다고 허접한 그런 모습은 결코 아니다. 충실한 내용과 함께 외모에서도 앞면과 옆면 패널을 일체형으로 라운드 처리하는 등 나름대로 정성을 다한 참한 모습이 특징이며, 사용하기에 간편하면서도 편리하다. 더구나 30주년 기념작인 만큼 플리니우스의 모든 노하우를 다 반영고 자신 있게 출시한 앰프다. 인티앰프답게 심플한 모습이지만 내용은 다양성 있게 거의 모든 기능이 채용되고 있다. 함께 출시된 CD 플레이어와 함께 모두 밸런스단이 채용되어 있고, MM·MC 모두 가능한 별도의 포노단을 준비한 것은 칭찬하고 싶다. 별도의 앰프 사용을 위해 제공한 프리아웃 단자나 바이패스 기능, 그리고 2조의 스피커 단자 등 유저의 입장을 잘 알고 만든 앰프라는 느이 든다. 특히 인티앰프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출력을 8Ω에서 채널당 200W로 설계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외모에서 느꼈던 것과 같이 사운드에서도 첫 음에 감탄할 만한 특별한 음은 아니라 할지라도 한참 듣다 보면 온도감이 좋은 보컬과 풍요로운 중음대역으로 색소폰 등 관악기들의 표정이 다양하고 일렉트릭 베이스의 터치감과 풋워크가 경쾌하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편안하고 에지가 날카롭지 않아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어지는 앰프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가격 760만원  실효 출력 200W(8Ω), 280W(4Ω)  주파수 응답 20Hz-20kHz(±0.2dB)
디스토션 0.05% 이하  게인 40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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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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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2월호 -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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