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노트가 내놓은 SACD 플레이어의 완벽한 레퍼런스
올해를 빛낸 베스트 오디오 브랜드를 꼽는다면 단연 일본의 소울노트(SOULNOTE)가 최우선 순위로 떠오른다. 마란츠의 산 역사나 다름없는 전설적인 엔지니어들이 마란츠로부터 독립하여 시작된 소울노트는 벌써 20년을 바라보는 중견 오디오 업체가 되었다. 소울노트가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된 시발점은 S-3 SACD 플레이어였다. 이제는 하이엔드 SACD 플레이어들의 레퍼런스인 D&M의 SACD 메커니즘에 소울노트의 전매특허 같은 엄청난 전원부 설계, 그리고 업계 최초로 DAC에 ES9038PRO 칩을 4개나 투입한 물량 투입과 프리앰프를 능가하는 전류 출력의 대단히 간결한 논-피드백 아날로그 출력 회로까지 하이엔드 SACD 플레이어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었다.
각종 어워드를 휩쓴 S-3은 2018년 발매 이후 한차례의 판 올림을 통해 S-3 Ver.2로 마이너 체인지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2022년 등장한 S-3 Ver.2는 소울노트의 레퍼런스 프리앰프 P-3의 부품과 기술을 이식시켜 S-3 레퍼런스(Reference)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되었다. 일본 내에서는 S-3 Ver.2와 유상 업그레이드의 S-3 레퍼런스가 공존하지만, 수출 버전은 S-3 레퍼런스만 존재하며 실제 국내 정식 수입된 S-3도 오직 S-3 레퍼런스뿐이다.
10MHz의 외부 클록 입력으로 동작하는 S-3 레퍼런스의 사운드는 마치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같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위적인 처리를 하나도 입히지 않은, 오리지널 날것 그대로의 상태의 음이다. 일체의 디지털 필터를 쓰지 않는 NOS 모드 동작의 S-3 레퍼런스는 음악에 담겨 있는 살아 있는 에너지가 하나도 퇴색되지 않고 그대로 분출한다. 생동감, 색채감, 높은 해상도와 투명도, 그리고 다이내믹과 거대한 스케일의 스테이지는 녹음 현장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스피커 앞에 옮겨 놓는다. 특히 SACD를 들으면 CD와의 음질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고, 고해상도 녹음과 음원의 정보량, 장점을 놓치지 않고 모두 이끌어낸다. 한마디로 DSD 음원과 녹음의 진수를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역동적으로 살려내는 가장 살아 있는 음의 SACD 플레이어이자 DAC이다. SACD의 새로운 레퍼런스로 강력히 추천한다.
가격 2,29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1, USB B×2 USB 지원 PCM 768kHz, DSD 22.6MHz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특성 2Hz-150kHz(+0, -1dB) 출력 레벨 2.8V(RCA), 5.6V(XLR) S/N비 110dB THD 0.008% 외부 클록 입력 10MHz(BNC 50Ω) 크기(WHD) 45.4×17×39.3cm 무게 27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