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모델들의 핵심 기술들을 알차게 담다
최고급 하이엔드 앰프의 대명사로 불리는 댄 다고스티노는 대중성을 고려한 프로그레션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프로그레션 시리즈는 브랜드 이미지, 콘셉트를 유지한 패밀리 디자인에 플래그십 라인업인 리렌트리스 시리즈의 디자인을 함축적으로 담았고, 최신 기술들과 설계 방식들을 적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레션 인티앰프는 같은 시리즈의 프리앰프와 S350 파워 앰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동사의 주력 인티앰프다. 디자인은 전면 패널의 상·하단을 라운드 스타일로 CNC 가공하고, 측면은 리렌트리스 시리즈 스타일의 히트 싱크를 축소해 장착했다. 전면 패널에는 채널별로 표출되는 브레게 시계의 시침을 형상화한 그린 라이팅의 미터 창과 함께 중앙에 대형 노브를 장착했다. 대형 볼륨 노브는 고급스러운 클릭감을 느낄 수 있는데, 어테뉴에이터 방식으로 릴레이와 개별 정밀 저항기를 사용한 래더 저항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정밀한 스텝으로 조정된다.
프로그레션 인티앰프의 출력은 4Ω 임피던스에서 400W, 8Ω에서 200W이며, 출력부는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채널당 6쌍씩 사용해 댐핑 능력이 강조된 댄 다고스티노 스타일의 클래스AB 증폭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입력단과 프리부에는 독자적인 디스크리트 설계의 풀 디퍼런셜 회로와 다이렉트 커플드 방식까지 적용되는 등 제대로 된 하이엔드 인티앰프의 진면목을 담았다. 또한 넉넉한 사이즈 덕분에 내부의 전원부에는 모든 부품들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를 배치했고, AC 파워 라인의 RF 잡음을 필터링하고 다단 레귤레이션을 통해 완전한 DC 전원을 공급했다.
아날로그 입력은 XLR 밸런스 4계통과 RCA 2계통이며, XLR 밸런스 아날로그 출력을 별도로 두어 프리앰프로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후면부에 W/DAC 디지털 모듈 장착이 가능하며, 장착 시 Roon Ready와 MQA 음원을 지원하며, 스트리밍을 통한 Tidal, Qobuz, Spotify 재생, 최대 DSD 256 및 PCM은 24비트/192kHz 샘플레이트까지 지원한다. 리모컨은 일반적인 IR 방식이 아닌 블루투스 방식이며 넓은 동작 범위를 지녔다.
사운드는 빠른 반응과 강렬한 동사의 철학을 반영한 사운드로, 에너지와 공간감이 좋고, 역동적인 스타일이다. 넓은 스테이지와 악기들의 개별 표현력과 전달력도 좋기 때문에 웬만한 분리형 앰프 부럽지 않다. 특히 프로그레션 인티앰프는 댄 다고스티노가 대중성을 고려해 동사 플래그십 모델들의 핵심 기술들을 잘 다듬어 적용해 가격을 낮춘 모델이며, 브랜드의 주력 미들 클래스 인티앰프라는 특별한 가치도 지니고 있다.
가격 3,400만원 실효 출력 200W(8Ω), 400W(4Ω)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1, XLR×4 아날로그 출력 XLR×1 주파수 응답 1Hz-80kHz(-0.5dB) 디스토션 0.015% S/N비 95dB 입력 임피던스 100㏀ 출력 임피던스 0.1Ω 포노 게인 60dB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3.8×18.8×51.1cm 무게 26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