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Confidence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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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Confidence 60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3.04.06 15:43
  • 2023년 04월호 (60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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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본격 하이엔드로의 초대, 감탄과 환호의 스피커들을 만나다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시작이자 끝에 서 있는 스피커

2018년 발매된 다인오디오(Dynaudio)의 신형 컨피던스(Confidence)는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대폭 바뀐 새로운 엔지니어링 팀이 모두 투입되어, 기존의 다인오디오 드라이버 기술부터 크로스오버 설계 방식까지 모두 완전히 새로 설계해냈다. 덕분에 지난 30여 년 간 알려져 있던 다인오디오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던 이미지들이 일거에 바뀌게 되었다. 주로 색채와 질감 같은 음색적 미학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스피커에서 스피드, 해상력, 그리고 높은 투명도와 깊고 입체적인 스테이징 표현 같은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개성이자 장점들을 그대로 흡수·발전시켜, 다인오디오 퀄러티로 완성해 놓은 것이다. 그 결과물의 집대성인 모델이 바로 컨피던스 60이다.

컨피던스 60은 최상위 드라이버인 에소타 3 트위터를 탑재하고, 미드레인지와 우퍼 또한 이전 드라이버들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의 설계로 대폭 진화했다. 에소타 3은 새로운 코팅 소재와 돔 내부 배압을 컨트롤하는 헥시스 돔을 더한 더블 돔 구조로 훨씬 넓은 음역과 빠른 반응을 만들어냈다. 미드레인지와 우퍼도 콘지를 내주부와 외주부에 미묘한 두께 차이를 만들고, 새로운 마그넷 모터 시스템의 탑재, 보이스코일의 교체, 그리고 새로운 프레임의 설계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드라이버 내부의 공기 흐름 등을 바꾸어 스피드와 다이내믹, 그리고 깊이 있는 사운드 재생을 만들어냈다.

캐비닛도 MTM 드라이버 배치에 컴펙스라 부르는 컴포지트 소재로 전면 배플 디자인을 바꾸어 구형 컨피던스의 DDC 기능을 크로스오버 회로가 아닌 물리적 음향 패널 디자인으로 구현해냈다. 이처럼 가장 이상적인 대역 간 사운드 배합이 될 수 있도록 응답 특성을 맞춰 드라이버를 개발하고 전면 배플의 음향 렌즈 기능을 구현하여 이전 컨피던스에 남아 있던 육중한 크로스오버의 부담이 사라졌다. 이런 기술적 진화와 방향의 변화를 통해 훨씬 투명하고 세련된 디테일로 대단히 넓고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눈앞에 그려낸다. 또한 깊고 스피디하며 펀치력 넘치는 저음까지 갖추어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가 보여줄 수 있는 음질적 쾌감뿐만 아니라 다인오디오가 자랑하는 음악적 감흥까지 모두 선사한다.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시작이자 다인오디오의 끝, 바로 컨피던스 60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가격 8,10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3cm MSP, 미드레인지(2) 15cm MSP, 트위터 2.8cm 에소타 3   재생주파수대역 29Hz-22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00Hz, 258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IEC 파워 핸들링 600W   크기(WHD) 27.1×163.4×46.9cm   무게 66.2kg

609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3년 04월호 - 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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