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가 가진 특별한 음색과 사운드에 주목
현재 북미 최대 규모의 스피커 브랜드로 자리 잡은 패러다임은 1982년에 창립했는데, 탁월한 마케팅 능력과 기술력을 통해 전 세계 스피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피커의 핵심인 드라이버들을 모두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다는 점은 이들의 실력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부분이다.
동사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오디오파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 그중에서 최고급 라인업인 페르소나 시리즈는 단연 돋보이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리즈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베이스용 액티브 앰프가 내장된 페르소나 9H가 있고, 패시브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들은 사이즈별로 페르소나 7F, 5F, 3F가 차례로 포진되어 있다. 그중 7F는 사이즈와 구동 면에서 만만치 않고, 3F는 플로어스탠딩 타입으로는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그 중간인 5F가 가장 선호되는 핵심 모델이다.
페르소나 5F는 3웨이 5스피커 구성이며,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으로 베이스 포트가 바닥에 설치되어 서브우퍼와 같은 깊은 저역을 만들고, 하부 거치대를 장착해 베이스 배출과 시스템을 균형감 있게 잡아 주고 있다. 전면 배플에는 정밀 가공된 알루미늄 패널을 별도로 부착해 드라이버 전체를 감싸 주었으며, 이를 통한 투톤 디자인 또한 인상적이다. 인클로저는 화려한 고광택 마감으로 고급스럽게 제작되었는데, 특히 최근 최고급 자동차의 트렌드와 같이 다양한 컬러의 선택도 가능하다. 이는 현대적인 인테리어 환경과의 조화도 고려된 점이다.
이 스피커에 장착된 중·고역용 드라이버들의 핵심은 베릴륨 소재다. 트위터는 1인치 트루엑스텐트 베릴륨 돔을 사용했고, 미드레인지도 7인치 대형 사이즈의 트루엑스텐트 베릴륨 콘을 사용했다. 이 드라이버들은 SPL도 높고 고주파 특성이 우수하며 탁월한 과도 응답과 투명도, 낮은 컬러레이션이 장점이다. 그리고 모두 펀칭 메탈로 제작된 PPA 렌즈를 씌워 보호 역할과 함께 위상 교차와 중첩을 제거해 사운드의 명료도를 높였다. 또한 3개의 7인치 하이-익스커션 X-PAL 베이스 드라이버에는 ART 기술과 웨이브 에지, 쇼크 마운트 기술이 적용되었고, 듀얼 보이스 코일과 더블 마그네틱을 사용해 빠른 반응과 강력한 에너지로 견고한 저역 재생의 근간을 만들었다.
사운드 성향은 전 대역의 평탄한 밸런스가 돋보였고, X-PAL 드라이버가 만들어 낸 단단하고 강력한 저역은 부밍 없는 깔끔한 사운드를 만들었으며, 하이엔드 스피커가 요구하는 투명도 높은 사운드 성향과 넓은 대역 재생 능력을 가졌다. 이처럼 페르소나 5F는 페르소나 시리즈가 가진 특별한 음색과 사운드의 집중력의 장점을 경험하게 만드는 이 브랜드의 주력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가격 3,200만원(스탠더드), 3,700만원(커스텀) 구성 3웨이 5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3) 17.8cm X-PAL(ART), 미드레인지 17.8cm Truextent 베릴륨(PPA), 트위터 2.5cm Truextent 베릴륨(PPA·FEA) 재생주파수대역 45Hz-45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450Hz, 2.4kHz 출력음압레벨 93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15-500W 크기(WHD) 24.1×118.5×42.7cm 무게 43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