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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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코어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3.03.10 20:49
  • 2023년 03월호 (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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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 락포트 테크놀로지스로 변신한 하이엔드 하우스

최근 들어 새로운 브랜드로 라인업을 새롭게 교체한 사운드코어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영업에 나섰다.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인 사운드코어가 용산에서 강남으로 이전한 것은 지난 2020년 여름이다. 한창 코로나의 기세가 매서웠던 시절이었지만,오래된 집단 상가 대신에 새로운 기기들과 새로운 공간으로 과감히 시장 변화와 개척에 나섰다. 이전한 압구정 을지병원 인근 지역은 오디오숍들이 속속 오픈한 곳으로 새롭게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들이 들어서는 곳이기도 했다. 사운드코어가 이전하면서 가장 큰 무기로 내세운 것은 국내 최초의 그리폰 전용 매장이자 쇼룸인 ‘더 그리폰 강남’이었다. 한 빌딩의 2개 층을 얻어 1개 층 전체는 순수한 그리폰 제품들로만 꾸민 소위 그리폰 전문 전시 공간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1개 층에는 다양한 하이파이 브랜드들과 루악 오디오, 제네바 등의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를 겸비하여 오디오파일에서부터 일반 컨슈머들의 오디오 수요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상대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초기에는 다소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차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고객들과 좀더 다양해진 제품들로 사운드코어라는 타이틀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사운드코어는 다시 한번 새롭게 제품 라인업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다수의 하이파이 제품들과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를 다루는 전시장을 다인오디오 전 제품들과 락포트 테크놀로지스의 스피커들의 데모와 판매가 가능한 공간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다인오디오는 지난 5년 사이에 완전한 제품 라인업의 교체가 이루어졌고, 최근 들어 올인원 액티브 스피커인 포커스 시리즈까지 새롭게 바뀌면 다인오디오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사운드코어의 지인규 대표는 오래전부터 다인오디오를 다루어온 이 브랜드의 스페셜리스트로 새로운 다인오디오의 변신과 성능 개선에 앞으로 더욱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이미 다인오디오를 다루는 매장들이 있긴 하지만 아예 다인오디오 브랜드로 룸 전체를 꾸민 곳은 흔치 않은 터라 다인오디오 브랜드 룸을 만들기로 했다.

사운드코어의 다인오디오 룸에는 최상위 시리즈인 뉴 컨피던스를 비롯하여 컨투어 i 시리즈와 이보크 일부 모델, 그리고 이미트 시리즈가 모두 갖춰졌다. 그리고 지난달부터 새로 발매가 시작된 포커스 시리즈도 새로 설치했다. 특히 신형 포커스 시리즈는 다양한 스트리밍 셋업과 함께 유료 옵션인 디락 라이브 셋업까지 맞춰 룸의 음향 특성에 최적화시킨 설치로 포커스 시리즈의 잠재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하나의 룸에는 미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인 락포트 테크놀로지스의 스피커들을 새로 도입했다. 락포트는 ‘소위 선수들의 스피커’, ‘오디오파일들의 오디오파일 스피커’로 유명하다. 동급 최강을 자랑하는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에도 이들의 실력을 널리 알리고자 과감히 주력 브랜드로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는 락포트 브랜드를 전담하는 락포트 오디오 코리아의 도움도 있었다. 사운드코어와 락포트 오디오 코리아는 의기투합하여 국내 최초로 수억원에 달하는 초 하이엔드 스피커인 라이라를 전시하기로 했다. 국내에 하나뿐인 이 스피커의 유일한 전시 공간을 사운드코어가 만든 것이다. 지난 1월에 지인들을 상대로 첫 시연회가 진행된 락포트의 라이라는 올 상반기 동안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인오디오와 그리폰, 락포트 테크놀로지스와 그리폰이라는 브랜드 간의 시너지 조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쉽게 체험하기 힘들었던 레퍼런스 조합을 이제는 사운드코어에서 더 편안하고 집중적으로 즐겨볼 수 있게 되었다. 다인오디오와 락포트 테크놀로지스의 스피커들에 더 그리폰 강남까지 갖춘 사운드코어의 변화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 새로운 체험의 공간으로 큰 즐거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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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3년 03월호 - 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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