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R3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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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R3 Meta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3.03.10 16:29
  • 2023년 03월호 (60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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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성능은 업! 가격은 더욱 경제적으로, 가성비 높은 북셀프 스피커 베스트

새로운 세대의 KEF, R Meta로 또 한 번 도약

오디오파일들의 니즈를 가장 잘 알고, 또 멋지게 실현시킬 줄 아는 브랜드이다. 그 옛날 혁신의 제품들을 선보일 때도 그랬지만,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혁신과 시도는 빛을 발한다. 그야말로 트렌드 리더로서 가장 적합한 브랜드이며, 단순히 소수의 취미보다는 대중들이 좋아하고 열광하는 포인트를 제대로 캐치해내는 곳이다. 가장 하이파이적이면서도, 지금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걸맞은 트렌드를 보여주는 곳, 바로 영국의 KEF에 대한 이야기이다.

KEF는 LS60 와이어리스, LS50 와이어리스 Ⅱ, LSX Ⅱ 같은 액티브 라인업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패시브 라인업 역시 고가 및 중급기, 그리고 엔트리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창출시켰다. 그중 가장 인기 라인업 중 하나가 바로 R 시리즈인데, 이번에 메타(Meta) 버전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재탄생하였다. 새로운 R 메타 시리즈는 톨보이 스피커 R11·R7·R5, 북셀프 스피커 R3, 센터 스피커 R6·R2,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R8로 구성되며 모두 뒤에 메타라는 문구가 붙는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역시 R 메타 시리즈의 유일한 북셀프 모델, R3 메타이다.

R3 메타의 핵심이라면 기존 12세대 Uni-Q 드라이버에 MAT(Metamaterial Absorption Technology)를 적용한 것이다. 실제 MAT 적용으로 정말 많은 부분을 새롭게 설계해야만 했다고 하는데, 실제 평가들도 역대급이라는 이야기들이 수없이 전해진다. 이 얇은 MAT는 트위터 뒤에 부착되어, 트위터 뒤쪽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소리 파동을 흡수하는 독특한 디스크를 부착한 것인데, 굉장히 유니크하고 복잡한 패턴으로 KEF만의 오리지널 기술이다. 실제 트위터로 다시 돌아가는 소리는 큰 왜곡을 일으키며, 소리의 순도를 방해한다는 것인데, 결국 이런 원치 않는 소리를 99% 제거하여 훨씬 더 선명하고 깨끗한 성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스피커 브랜드의 흡음에 대한 감소 수치는 대략 60% 정도라 한다.

유닛은 3웨이 구성이며, 16.5cm 하이브리드 알루미늄 콘 우퍼와 12.5cm 알루미늄 콘과 2.5cm 알루미늄 돔(MAT)이 결합된 12세대 Uni-Q로 완성되었다. 역시 상위 레퍼런스 시리즈의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는 것을 목표로 한 것처럼, 핵심 기술이 모두 투입된 것으로 뛰어난 퀄러티를 자랑한다. 이를 통한 주파수 대역은 38Hz-50kHz이며,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420Hz, 2.3kHz로 설정되어 있다. 임피던스는 4Ω이며, 감도는 87dB로 앰프 매칭에서도 큰 부담감이 없다. 실제 권장 앰프 출력이 15-180W 정도인데, 300B 진공관 앰프로도 예쁘게 음을 만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스피커이다. 


가격 339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6.5cm, Uni-Q(12.5cm·2.5cm)   재생주파수대역 38Hz-50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420Hz, 2.3kHz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임피던스 4Ω, 3.2Ω(최소)   권장앰프출력 15-180W   크기(WHD) 20×42.2×33.6cm   무게 12.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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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3년 03월호 - 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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