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world Aurora 7 Power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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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world Aurora 7 Power Cable
  • 이승재 기자
  • 승인 2023.02.11 20:54
  • 2023년 02월호 (60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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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더욱 집중한 와이어월드의 실속 파워 케이블

근래 와이어월드의 여러 가지 파워 케이블을 만났다. 실버 일렉트라 7, 일렉트라 7, 스트라투스 7이라는 일반 파워 케이블과 미니-일렉트라, 미니-스트라투스라는 2구 AC 케이블(8자 케이블)로, 와이어월드의 파워 케이블 거의 전 기종을 만난 셈이다.

동사 파워 케이블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그렇게 굵지 않고, 상급기부터 입문기까지 거의 동일한 굵기로 되어 있으며 상당히 유연하다. 이 점은 케이블이 게이지보다 디자인과 재료 품질이 우리가 듣는 소리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와이어월드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특징이다. 동사는 이를 기반해 단순히 굵으면 좋다는 식의 케이블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각 가격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재료로 각각의 케이블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와이어월드의 파워 케이블은 동사의 다른 케이블들처럼 일반 파워 케이블들과 디자인이 상당히 다른 점이 시선을 끄는데, 상급기부터 입문기까지 케이블의 구조가 동일하다. 그리고 OCC-7N 솔리드 은, OCC-7N 은도금 구리, OCC 구리, 실버 클래드 OFC, OFC 순으로 사용하는 도체의 종류가 달라지는 점이 이색적이다.

동사 파워 케이블의 모두에 적용된 ‘Fluxfield’ 디자인은 평평한 내부 코어 주위에 와이어월드 고유의 복합 절연체 컴포실렉스(Composilex) 2로 절연된 24개의 선재를 감고, 그 위에 컴포실렉스 2로 절연하고, 그리고 소음이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 위에 이중 고밀도 차폐를 적용하는 등의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구조가 전원 케이블의 라이브, 뉴트럴 각각에 적용되어 있다. 그라운드는 2개의 선재로 되어 있고 라이브, 뉴트럴 사이에 각각 배치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납작한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다. 이런 특별한 디자인은 이상적인 전원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 전원과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개발했다고 하며, 유도성, 용량성 필터링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간섭 및 상호 작용을 최소화하고, 노이즈를 필터링하고 격리해 사운드와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더 긴 길이에서 노이즈와 라인 공진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어 최상의 성능을 위해서는 길이가 2m 이상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와이어월드 고유의 복합 절연체인 컴포실렉스(Composilex)는 소음과 손실을 모두 최소화하도록 특별하게 혼합된 절연체로, 최신 절연체인 컴포실렉스 3은 도체와 절연체의 경계면에서 움직임, 진동 및 신호 에너지에 의해 유도되는 정전기 충전 및 방전 효과에 의해 발생하는 노이즈인 마찰 전기 잡음을 최소화해 주는 특별히 설계된 독특한 고분자 합성 재료로 되어 있는데, 듀폰 사의 테플론 등 저손실 절연 재료 중 가장 낮은 마찰 전기 노이즈 특성을 보인다.

이번에 만난 케이블은 오로라(Aurora) 7 파워 케이블로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데, 실버 클래드 OFC를 도체로 사용해 제작되었고, 20가닥의 신호 도체, 12AWG 굵기로 되어 있다. 그리고 Fluxfield라는 와이어월드 고유의 파워 케이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고, 복합 절연체 컴포실렉스 2가 적용되어 있다. 플러그의 접점은 은도금 구리 합금으로 되어 있으며 몰딩 타입의 단자다.

입문 파워 케이블로 적극 추천되는 스트라투스 7과 동사의 레퍼런스 파워 케이블인 일렉트라 7 사이에 있는 오로라 7은 가성비에 더욱 주목한 제품이라고 하며, 은도금 선재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역동적이며, 톤 색상과 이미징 정밀도를 개선하고, 미드레인지 AV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멋진 가성비의 전원 케이블이다. 


가격 35만9천원(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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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3년 02월호 - 6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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