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ntgarde Acoustic Trio G3 · Space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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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garde Acoustic Trio G3 · Spacehorn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3.01.06 13:29
  • 2023년 01월호 (60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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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2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혼 스피커의 결정체, 드디어 G3으로 버전 업

독일 아방가르드 어쿠스틱(Avantgarde Acoustic)의 혼 스피커 역사는 3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버전 업이 있을 뿐이었다. 물론 약간의 버전 업으로 기기 자체의 성능 업그레이드가 없지는 않았지만, 대개 액티브 서브우퍼의 교체가 전부였다. 소위 판올림에 해당하는 버전 업은 2000년대 이후 이루어진 G2(제너레이션 2)의 한 번밖에 없었다. 이처럼 모델 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아방가르드가 드디어 3세대 모델인 G3을 발표했다. 

뮌헨 오디오 쇼에서 공개한 3세대 시리즈의 플래그십인 트리오(Trio) G3은 혼 스피커라는 기존 트리오의 외형적 구조만 그대로 유지한 채 모든 것을 갈아엎었다. 혼이 전부일 것 같지만 사실 아방가드르는 혼 속에 들어 있는 트위터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30년 동안 꾸준히 개발하며 성능 개선을 해왔다. 2세대의 오메가 드라이버 이후 이번 3세대는 에볼루션이라는 이름의 XT3 트위터와 XM3 미드레인지, 그리고 XL3 우퍼로 전혀 다른 소재의 새로운 유닛을 개발해냈다. 여기에 혼과 드라이버 사이의 공기 흐름을 조절하여 어쿠스틱한 임피던스 매칭을 통해 재생 주파수 대역을 확장시키면서도 높은 감도와 디스토션을 줄이는 물리적 음향 필터 설계를 더해 혼의 장점을 단순히 고감도가 아니라 고해상도 하이스피드의 하이엔드 사운드 재생 시스템으로 진화시켰다.

물리적인 스피커 자체의 진화뿐만이 아니라, 이런 고감도에 어울리는 전용 앰프 회로로 새로 개발해냈다. iTRON이라 부르는 전류 구동형 앰프는 기존 앰프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전압의 파형 재현이 아니라 전류의 빠른 흐름으로 유닛 반응을 극대화시키는 고해상도, 고감도 증폭 시스템이다. 물론 패시브 모델로 기존의 앰프를 쓸 수도 있지만 iTRON이 연결된 완벽한 G3 시스템이 되어야 에볼루션 드라이버의 성능이 극대화된 트리오 G3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우퍼 또한 베이스혼을 뛰어넘는 1,000W 출력의 신형 스페이스혼(Spacehorn)이 더해져 엄청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3세대로 진화한 트리오 G3과 스페이스혼은 혼 스피커의 끝이 아니라 하이엔드 얼티밋 오디오의 끝을 보여주는 최고의 올인원 하이엔드 시스템이다. 


Trio G3   사용 유닛 우퍼 20cm(95cm 혼), 미드레인지 5cm(57cm 혼), 트위터 2.5cm(18cm 혼)   주파수 범위 100Hz-2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100Hz, 600Hz, 4,000Hz   감도 109dB/W/m 이상   임피던스 19Ω   권장 앰프 출력 2W 이상   파워 핸들링 150W   크기(WHD) 95×169.4×98.6cm

Spacehorn   유닛 타입 XB12   사용 유닛 30cm   보이스코일 15.3cm   주파수 범위 20Hz-200Hz   크기(WHD) 101.8×49.2/74.8×116.5cm 

60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3년 01월호 - 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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