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psch Jub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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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psch Jubilee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2.12.07 16:36
  • 2022년 12월호 (60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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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혼 스피커인 주빌리 스피커를 제대로 경험하다

미국을 대표하는 혼 스피커 전문 브랜드인 클립쉬의 플래그십 모델인 주빌리 스피커의 한국 런칭을 기념하는 청음회가 용산 전자랜드에 있는 랜드홀에서 있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주빌리는 특히 클립쉬가 창립 75주년을 맞이하면서 준비한 프로젝트 중 가장 이슈의 제품이며, 창업자인 폴 윌버 클립쉬의 마지막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주빌리는 가정용으로 나온 혼 스피커 중에서는 가장 대형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런 특별함이 있어서인지 주말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랜드홀이 오디오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는 본지 편집위원이자 조퍼스 오디오의 대표인 장현태 씨가 진행해 기술적인 설명과 다양한 음악을 통해 대형 스피커인 주빌리 스피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 시간이었다.

행사를 진행한 장현태 대표

클립쉬의 역사와 주빌리 스피커의 탄생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시스템의 내부 구조와 각 드라이버의 기술적인 부분들은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고, 각 드라이버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을 재생해 주빌리 스피커의 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액티브 크로스오버 방식에 대한 설명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는데, 일반적인 스피커에서 사용되는 패시브 크로스오버와의 차이점을 알려주었고, 최근 하이엔드 스피커로 갈수록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사용하는 이유와 장점까지 알려줘 액티브 크로스오버 방식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주빌리 스피커는 프리앰프에서 받은 신호를 전용 액티브 크로스오버에서 HF와 LF를 별도로 분리해서 파워 앰프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매킨토시 MC312 파워 앰프 2대 연결했다.

대부분의 음악은 장현태 대표가 준비한 LP를 통해 시청했고, 일부 팝은 타이달의 마스터 음원을 재생했으며, 곡마다 해설과 청취 포인트를 설명해 줌으로써 주빌리 사운드의 진면목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클립쉬의 주빌리는 고역인 HF 영역은 대형 혼 시스템, 저역인 LF 영역은 12인치 더블 베이스 드라이버를 백 로드 방식으로 사용한 대형 스피커답게 자연스러운 사운드 재생과 넓은 홀 공간에서 라이브 느낌을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사운드 전달이 매력적이었다. 어느 때보다 홀을 가득 채우고 라이브한 사운드가 제대로 전달되어 참석자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행사 중간에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도 이번 청음회의 재미를 더해 주었는데,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함께 돌발 퀴즈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재미와 관심을 집중시켜 참석하신 분들의 호응도 좋았다. 

<청음회 세팅 기기 >
스피커 Klipsch Jubilee
파워 앰프 McIntosh MC312 2대(LF, HF용)
프리앰프 McIntosh C2700
포노 앰프 Jopus Audio Fjord Phono
턴테이블 Linn LP12(Ortofon Cadenza Black 카트리지)
스트리밍 플레이어 Linn Selekt DSM

605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12월호 - 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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