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SA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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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SA750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2.08.12 03:44
  • 2022년 08월호 (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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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을 기억하는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인티앰프

JBL 75주년을 기념하는 SA750은 L100 클래식 75 스피커와 매칭을 이루는 인티앰프로 1960년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오리지널 모델인 SA600을 계승하는 제품이다. 고전적인 클래식한 외관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기술로 대폭 업데이트되어, 단순히 옛 제품의 리바이벌이 아닌 현대 하이파이 인티앰프로서의 성능과 편의성을 멋지게 체감할 수 있는 화제작이다.

디자인은 L100 클래식 75와 동일한 티크 우드 패널로 양옆이 마감되어 있다. 실제 세팅해보면 스피커와 앰프가 하나의 세트 제품처럼 잘 매치되는데,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훨씬 아름다우니 꼭 실물을 보기 권한다.

전면부의 스위치가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데, 눌렀을 때 감각도 각별하여, 옛 빈티지 오디오처럼 기기 조작의 즐거움까지 멋지게 재현해 놓았다. 전면 좌측 상단의 JBL 느낌표는 전원을 꺼도 불이 들어와 스탠바이 라이트로 사용되고, 묘한 감성까지 불러일으켜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이 제품에 대한 심사평으로 ‘창립 기념에 걸맞은 레트로 스타일의 매력과 청취 환경에 어울리는 최적화 및 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라고 총평하기도 했는데, 역시 매력적인 레트로 디자인과 강력한 앰프 성능, 그리고 편리한 스트리밍 기능까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대급 디자인으로 탄생한 제품이지만, 앰프의 성능 역시 그에 못지않게 강력하다. 클래스 G 증폭 방식을 사용해 채널당 120W(8Ω), 220W(4Ω)의 출력을 제공하여, 강력한 구동력을 책임진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도 대폭 채용되었다. 요즘 한참 주목 받고 있는 Dirac Live를 지원하는데, 자신의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전문가 수준으로 멋지게 완성해낼 수 있다. 디지털 입력으로 옵티컬 2개, 코액셜 2개, USB A 1개를 지원하여, 다양한 기기들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 DAC는 요즘 가장 인기 있으며 안정적으로 고성능을 내는 ES9038K2M. 아날로그 입력은 RCA 3개와 Aux(3.5mm) 1개를 채용했으며, 헤드폰 출력 및 프리 아웃 역시 지원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요즘 아날로그 니즈가 많은 만큼, 포노 앰프 역시 MM과 MC를 각각 탑재했다. 무선 기능도 강력하다. 무선 UPnP는 물론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까지 지원하며, 룬 및 MQA까지 완벽히 즐길 수 있다.

JBL의 SA750 인티앰프는 최상의 음악 재생을 위해 동급 최고의 음질을 제공하고 있고, 한정판으로 출시된 L100 클래식 75 스피커와 디자인 및 기능으로 완벽한 호흡을 맞추고 있다. JBL 75주년 한정판 스피커 세트를 구매한 사용자들에게는 이 앰프와의 만남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 틀림없다. 


가격 499만원   
실효 출력 130W(8Ω), 200W(4Ω)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2, USB A×1, Network×1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2(MM/MC), 3.5mm Aux   
프리 아웃 지원   
ADC TI PCM4202   
DAC ES9038K2M   
주파수 응답 20Hz-20kHz(±0.2dB)   
THD 0.002%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3.3×10×32.3cm   
무게 10.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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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8월호 - 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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