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en Coltrane 3 Statemen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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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en Coltrane 3 Statement Edition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2.07.08 16:17
  • 2022년 07월호 (60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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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월간 오디오 600호 기념, 각 브랜드 역사가 깃든 위대한 유산

콜트레인의 신화, 스웨덴의 마르텐이 이어받다

얼마전 열린 뮌헨 오디오 쇼에서 마르텐(Marten)의 부스를 찾았다. 익히 아는 두 형제가 정말 반갑게 맞이했다. 하루하루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었다. 스웨덴이라는 생소한 국적을 갖고 시작해서 약 20년 만에 초 하이엔드 스피커 업체로 발돋움한 동사의 가치는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할 정도. 그 대표 모델이 콜트레인(Coltrane)임은 두말하면 잔소리.

현행 마르텐은 콜트레인 라인에 무려 4개의 모델을 런칭하고 있다. 동사의 얼굴 마담이라 할 수 있는 슈프림 2.2가 맨 위에 있고, 그 밑으로 모멘토 2, 콜트레인 3, 테너 2가 각각 포진하고 있다. 따라서 서열로 치면 3위에 해당하지만, 본 기 정도면, 어느 하이엔드 스피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일단 셀 베이스를 장착하면서 얻은 효과가 무시무시하다. 무려 20Hz까지 커버한다. 마의 20Hz 대역에 도달하는 스피커들은 저역의 펀치력과 에너지가 상상 이상이다.

한편 맨 위에 장착된 다이아몬드 트위터에 대해선 군소리가 일체 필요 없을 정도. 대역이 넓고, 반응이 빠른 것도 그렇지만, 발열 처리가 우수하다. 덕분에 무려 60kHz까지 뻗는다. 그 밑에 있는 미드레인지는 7인치 사양의 세라믹 콘.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드라이버다. 담당 주파수 대역이 320Hz-3.8kHz. 매우 민감한 지역이다. 세라믹 콘의 장점은 일체의 일그러짐이 없이 음을 재생한다는 점. 특히 내부 댐핑력이 뛰어나다. 또 공진 포인트가 무척 높아서 이 대역에선 발견할 수 없다는 장점도 있다. 신이 선물한 유닛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여기에 요르마의 스테이트먼트 케이블이 배선재로 동원되었고,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커패시터, WBT 스피커 단자, 아이소어쿠스틱스의 특주 아이솔레이터 등 엄청난 물량 투입이 이뤄졌다. 역시 콜트레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내용이다. 한편 감도는 6Ω에 88dB. 최대 350W까지 핸들링한다. 콜트레인이라는 네임 밸류에 걸맞은 물량 투입이 아닐까 싶다. 


가격 2억1,60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5.4cm 알루미늄, 미드레인지 17.7cm 세라믹, 트위터 2.5cm 다이아몬드   재생주파수대역 20Hz-60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20Hz, 3800Hz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임피던스 6Ω   내부 선재 요르마 스테이트먼트   크기(WHD) 39.5×122×64cm   무게 8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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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7월호 -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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