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과 네임, 그들의 멋진 화합을 기념하며
2011년, 오디오 업계 역사상 대단히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반가운 일대 사건이 있었다. 바로 프랑스 포칼(Focal)이 영국 네임(Naim)을 인수합병하면서 파트너십을 이룬 것. 그로부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포칼과 네임은 둘의 파트너십을 기념하여 ‘포칼 & 네임 10주년 기념 에디션’을 론칭했다.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포칼 & 네임 10주년 기념 에디션은 스피커, 앰프, 네트워크 플레이어, 전원부, 랙과 케이블까지 전부 포함된 풀 시스템 구성으로, 오디오 애호가들이 가장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이는 매칭에 대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소해 줄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이다.
스피커는 포칼의 소프라(Sopra) No.2, 앰프와 스트리머는 네임 클래식 시리즈의 NAC 282 프리앰프, NAP 250 DR 파워 앰프, 그리고 NDX 2이다. 분리형 앰프에는 각각 NAPSC와 HiCap DR 전원부가 별도로 따라붙는다. 추가적으로 네임 플래그십 앰프인 스테이트먼트(Statement)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슈퍼 루미나(Super Lumina) 케이블과 FraimLite(프레임라이트) 네임 전용 오디오 랙까지 구성에 포함되어 있다.
기존 모델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의 소프라 No.2는 포칼이 40년 이상 축적한 인클로저 제작 기술과 장인 정신을 통해 선보이는 최초의 틴(Tin) 컬러, 콘크리트 피니시 패널이 적용됐다. 이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피노 앤 르 포르쉐(Pineau & Le Porcher)와 포칼의 창의성, 예술성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한다. 더불어 스피커 특성상 인클로저의 마감재는 사운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리를 들어보면 전보다 더 넓게 펼쳐진 음상과 풍부한 저역, 그리고 베릴륨 트위터의 화사한 고역대가 극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틴 마감의 섀시가 돋보이는 네임 클래식 라인의 앰프, 네트워크 플레이어, 전원부는 모두 네임의 40여 년 역사와 노하우를 증명하는 플래그십 앰프 스테이트먼트의 DNA를 전수받은 제품들이다. 반도체 회사 특주를 통해 생산되는 TR, 안정적인 전원부를 구축하는 DR, 그리고 미세 진동까지 대응하는 서킷 보드 설계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된 네트워크 연결성은 뛰어난 효율성과 편의성, 그리고 놀라운 음악성을 자랑한다.
포칼과 네임은 항시 서로의 매칭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한다. 때문에 이 두 브랜드의 제품으로 매칭한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사용의 편의성과 심미적 요소, 그리고 사운드까지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풀 하이파이 시스템을 고민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은 제안은 없을 것이다.
가격 5,930만원 포함 제품 Focal Sopra No.2, Naim NDX 2, Naim NAC 282, Naim NAP 250 DR, Naim HiCap DR, Naim NAPSC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