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psch Klipschorn AK6 75th Annivers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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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psch Klipschorn AK6 75th Anniversary Edition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2.07.08 15:21
  • 2022년 07월호 (60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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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월간 오디오 600호 기념, 각 브랜드 역사가 깃든 위대한 유산

75주년을 기념하는 75조 한정의 가장 특별한 클립쉬혼

스피커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모델이 하나 있다. 그야말로 혼 스피커의 역사적인 모델이며, 위대한 유산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상징적인 스피커이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그 모델이 지금도 출시되어, 최고의 찬사와 존경을 받으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아이덴티티는 살리고, 지금 시점에 맞게 업그레이드되어 꾸준히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는 것도 성공 포인트. 위대한 유산이자 전설적인 모델, 바로 클립쉬(Klipsch)의 클립쉬혼(Klipschorn)에 대한 이야기다.

클립쉬는 7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며, 클립쉬혼을 75주년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클립쉬혼 자체도 프라이드를 느끼게 하는 제품인데, 그것을 한정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소장 가치를 높여준다. 특히 이번 기념작은 75주년의 콘셉트에 맞게, 전 세계 단 75조만 판매한다고 하니 서둘러야 할 듯하다. 참고로 클립쉬혼의 국내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하며, 클립쉬 75주년 주빌리도 준비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디자인은 기념작에 걸맞게 더욱 우아하고 근사하다. 천연 티크 목재를 도입하여, 정말 멋진 한정판 인클로저를 보여준다. 여기에 새로운 고급 양모 그릴도 더해져서 멋진 포인트를 주는데, 티크 목재와 시각적 대비를 보여주어 더욱 눈길을 끈다. 클래식 모델의 진가가 정말 잘 살아난 모습이다. 인클로저 정면에는 75주년을 상징하는 배지가 새롭게 부착되어 있다. 여기에도 큰 공을 들였는데, 무려 2mm 천연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았다. 또한 변질되지 않는 스털링 실버, 수공 에나멜, 로듐 도금 등 로고 하나에도 특별함을 더한 것이 이채롭다.

75주년 기념 구성품도 푸짐하다. 기념 북, 기념 포스터, 기념 로고 무드등, 75주년 특별 T5 Ⅱ 이어폰, 가죽 컵받침 세트, 클립쉬 박물관 멤버십 1년 무료 이용권, 코부즈 3개월 이용권 등 한정 굿즈들을 제공한다.

실제 들어본 사운드는 놀랍다. 왜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 클립쉬혼에 빠지게 되는지 알게 하는 그 사운드가 터져 나온다. 혼 스피커라서 자극적이고 굉장히 개성적인 사운드라 생각할 텐데,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풍요로운 음이 정말 귀족적으로 펼쳐진다. 윤기 가득한 중·고음의 아름다움은 정말 계속 기억에 남을 만큼 중독적이며, 시청 공간을 가득 채우는 저음의 풍미는 일급 하이엔드의 그 사운드이다. 클립쉬혼을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데, 한정 생산의 특별한 기념작을 소유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 지갑을 열어야 할 때이다.


가격 2,980만원

60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7월호 -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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