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Heritage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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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Heritage Special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2.07.08 15:04
  • 2022년 07월호 (60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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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월간 오디오 600호 기념, 각 브랜드 역사가 깃든 위대한 유산

모든 것이 스페셜, 다인오디오 찬란한 영광이 더 빛나다

각 브랜드마다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방법은 대개 2가지로 나뉜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방법, 그리고 미래를 향한 변신이나 새로움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다인오디오의 헤리티지 스페셜은 몇 십 주년을 기념한다거나 특별한 이슈에 맞춰 등장한 제품은 아니지만, 이름이 의미하듯 다인오디오의 역사적 전통이자 아이콘이 되는 스피커 디자인을 되살린 모델로 전자의 방법으로 완성된 스피커로 보인다.

이 스피커의 기본 디자인은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큰 성공을 거둔 다인오디오의 북셀프 스피커 컨투어 1.3이나 크래프트의 디자인을 다시 재현해낸 결과물이다. 분명 디자인적으로는 과거의 영광 재현이자 기념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완전 그 반대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스피커의 유닛과 설계 기술은 현재 다인오디오의 최첨단 기술인 뉴 컨피던스 시리즈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트위터는 오래전 에소타 트위터처럼 보이지만, 이는 전면 패널 디자인을 스피커 캐비닛처럼 옛 디자인으로 만들었을 뿐, 실제 트위터는 뉴 컨피던스의 에소타 3 트위터이다.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도 마찬가지인데, 겉으로는 다인오디오의 평범한 유닛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에비던스 플래티넘의 18cm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여기에 뉴 컨피던스 드라이버 기술까지 적용, 글라스 파이버 포머 위에 네오디뮴과 페라이트를 혼용하여 완성한 하이브리드 마그넷 시스템, 한층 향상된 보이스코일을 적용했다. 그리고 뉴 컨피던스와 뉴 컨투어 i 시리즈에서 선보인 신형 노멕스 스파이더를 적용, 콘지의 운동 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제동력을 구현했다. 덕분에 헤리티지 스페셜 전용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에비던스 플래티넘의 유닛보다 대폭 개선된 명료도를 제공한다.

사운드는 다인오디오 특유의 색채감에 최신 하이엔드다운 해상도와 투명도, 명료도를 들려준다. 단단하고 스케일 있는 저음에 입체적 무대와 세련된 디테일까지, 현대 하이엔드의 장점이 모두 담겨 있다. 외형은 고풍스러운 다인오디오의 아이콘이지만 들려주는 사운드는 과거의 장점에 미래까지 엿볼 수 있는 최신 하이엔드의 사운드 퀄러티가 멋지게 녹아 있는 2웨이 북셀프의 명기이다. 


가격 1,160만원(전 세계 2500조 한정 생산)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8cm MSP, 트위터 2.8cm 에소타 3   재생주파수대역 42Hz-23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0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5dB/2.83V/m   파워핸들링 200W   크기(WHD) 20.8×38.5×32cm   무게 11kg

60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7월호 -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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