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오디오>는 저자가 직접 시청한 기기를 중심으로 마니아 입장에서 쉽게 설명한 아날로그 레퍼런스 북이다. 카트리지, 톤암, 턴테이블, 파워 앰프, 프리앰프, 승압 트랜스, 리시버,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아날로그를 청취하기 위한 모든 오디오 기기를 다룬다. 탄노이 오리지널 블랙 모니터 인클로저, 텔레풍켄 베이루트 디럭스 장전축, 고에츠 롱 바디 코랄스톤 카트리지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모델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비교함으로써 기기의 특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클래식, 재즈, 팝, 가요, 국악 등 장르별 추천 LP 등도 소개된다.

오디오 마니아라면 알고 싶어 하는 ‘탄노이 유닛 구분표’와 ‘오디오 스펙 보는 법’을 부록으로 정리했고, DECCA, HMV, RCA, Blue Note 등 주요 레이블별 초반 LP 재킷과 초반 라벨 사진, 그리고 탄노이의 듀얼 콘센트릭 드라이버의 역사와 국내 거래가 등을 볼 수 있는 별지 부록을 수록했다.

오디오·레코드 평론가, 건축 음향·심리 음향 전문가인 저자는 홍익대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종합 건축사 사무소 공간 구성에서 건축가의 길을 걷던 중 (주)세기전자로 이적해 특수 음향 사업부에서 특수 음향 설계 시공했다. 미국 보스(Bose) 사 프로 음향 기술 연수 및 프로 음향 설계 과정을 마치고 미국 크라운 사에서 개설한 I.Q.University 프로 음향 설계 과정을 이수했다. 인텔리전트 빌딩 설계 회사인 (주)조인시스템의 기술 이사로 스카웃되어 미국 루카스(Lucas) 필름에서 THX-Level 1-Level 2 공인 엔지니어 자격을 취득함과 동시에 전기 음향, 건축 음향, 심리 음향을 복합적으로 구사하는 하이테크 S.R.(Sound Reinforcement) 분야와 건축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완료했다. 또한 대전 엑스포 한국의 빛과 소리, 국민생명 본관 및 연수원, 한국경제신문사 사옥, 현대자동자 서비스 연수원, 아셈 64개국 동시통역 시스템,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프런트 연주회장, 대전 카이스트 미세정보관 등 약 60여 개의 건축 음향 프로젝트를 설계·시공했다.

저자는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국악에 더 관심이 높아 많은 국악 LP와 SP 음반을 수집했다. 이러한 관심사를 담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일간지에 관련 칼럼 연재, 스테레오사운드 국내 필자, 월간 음악, 월간 객석, 스테레오 뮤직, 월간 오디오의 필자로 활동했다. 건축 음향 전문가 및 레코드 칼럼니스트, 오디오 평론가이며, 현재는 자신의 특허로 건축 음향 자재인 바이오월(Biowall)을 제조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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