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L52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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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L52 Classic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2.05.10 17:03
  • 2022년 05월호 (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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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클래식 시리즈의 막내, 꼭 들어봐야 할 올해의 제품

JBL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시리즈라면, 단연 클래식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특유의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과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로 오디오파일은 물론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라인업이다. 이런 인기 시리즈의 막내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졌는데, 기존 L100 클래식, L82 클래식의 뒤를 이은 콤팩트 북셀프의 L52 클래식이 본격 출시된 것이다.

L52 클래식은 JBL의 클래식 시리즈의 가장 보급형 모델이다. 물론 엔트리 제품이지만, L52 클래식을 이해하는 열쇠는 역시 클래식(Classic)이라는 단어다. 과거의 레트로 스타일을 멋지게 재탄생시키고, JBL 특유의 최신 음향 기술과 조화가 만들어낸, 클래식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층 더 콤팩트해진 L52 클래식은 스탠드 마운트에서 책장, 탁자, 벽걸이까지 다양한 곳에 위치시킬 수 있는 크기로 활용도가 더 넓어졌다. 블랙, 블루, 오렌지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부담스럽지 않은 19.6×33×21.6cm(WHD) 크기가 더 매력적이다. 참고로 실물은 더 사랑스러우며, 독특한 그릴 구조는 시선을 대번에 강탈한다.

구성은 2웨이 2스피커. 우퍼에는 13.3cm 퓨어 펄프 콘(JW135PW-4), 트위터에는 2cm 티타늄 돔(JT020TI1-4)를 장착하여, 크기 대비 최고의 JBL 사운드를 완성해낸다. 이를 통한 주파수 대역은 47Hz-24kHz(-6dB)이며,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2.8kHz로 설정되어 있다. 감도는 85dB로 마무리되었으며, 임피던스는 4Ω으로 세팅되어 있다. 상단에는 고역을 조절하는 노브가 마련되어 있는데, 자신의 공간에 맞춰 최적의 세팅값을 찾는 재미가 상당하다.

상위 모델인 L100 클래식과 L82 클래식은 출시된 이후 수많은 상을 휩쓸었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을 만큼 찬사가 이어져오고 있기에 JBL의 개발팀은 콤팩트 버전의 콘셉트를 잡을 때 많은 성찰과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성능은 단연 최고 수준이어야 했고, 이런 크기의 제품에 대한 기대마저도 매우 컸다. 하만 럭셔리 오디오 사업부의 제품 전략 및 계획 담당 이사인 짐 개럿은 ‘L52 클래식은 작은 사이즈에 큰 사운드와 매력적인 가격으로 고품격 음악을 듣기 위한 멋진 제안이 된다’고 힘주어 말하는데, 실제 제품을 시청해보면, 그가 말하는 ‘멋진 제안’을 쉽게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L52 클래식은 시리즈 중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용 및 편리성이 현격히 향상돼 서재, 거실, 또는 카페 등 자유롭게 쓰일 수 있으며, 공간의 인테리어 오브제로서도 큰 포인트가 되어 준다. 또한 작은 사이즈임에도 공간 전체를 커버하는 당당한 소리와 무대는 상당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점점 실내 인테리어가 간소화되는 시점에, 작은 사이즈의 고품질 하이파이 스피커를 찾고 있다면, JBL L52 클래식은 오랜 기간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격 159만원   
구성 2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3.3cm 퓨어 펄프 콘(JW135PW-4), 트위터 2cm 티타늄 돔(JT020TI1-4)   
재생주파수대역 47Hz-24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8kHz   
출력음압레벨 85dB/2.83V/m   
임피던스 4Ω   
컨트롤 HF 레벨 컨트롤   
권장앰프출력 10-75W   
크기(WHD) 19.6×33×21.6cm   
무게 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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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5월호 - 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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