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오디오 취미를 위해서는 가성비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역시 한정된 비용으로 최고 효율을 누리다보면, 나중에는 거대한 스노우볼로 몇 배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얻어낼 수 있다. 시중에는 많은 가성비 브랜드들이 존재하는데, 케이블 쪽에서 몇 군데 추리면, 이들 업체는 꼭 들어간다. 바로 코드 컴퍼니(Chord Company)인데, 정말 이들이 출시하는 제품들은 가성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일단 구매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파격적인 코스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실제 유저들의 평가나 만족도 역시 굉장히 높은데, 오디오파일들이 케이블 쪽에서 좀더 가성비를 따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코드 컴퍼니의 영업 전략은 확실히 잘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코드 컴퍼니의 엔트리 라인업에 속하는 C-stream이라는 이더넷 케이블인데, 역시 스트리밍 기기의 퍼스트 파트너로서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코드 컴퍼니는 최고의 케이블 제조사이니 만큼 그레이드별로 다양한 라입업을 보유하고 있다. 엔트리 C-시리즈를 시작으로, 클리어웨이, 쇼라인, 에픽, 시그니처, 새럼 T, 코드 뮤직까지 라인업을 촘촘히 잘 구성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C-시리즈는 가성비 엔트리 레벨의 결정체로, 누구든 마음 편히 시작할 수 있는 가격과 상급기에 버금가는 하이 퍼포먼스로 무장된 라인업이다. 이더넷, HDMI, 스피커, 코액셜, 서브우퍼, RCA, 옵티컬, 3.5mm 미니잭, USB까지 그야말로 오디오 취미의 시작을 책임질 멋진 가성비 제품들로 가득하다.
C-stream 이더넷 케이블은 엔트리 제품이지만, 상급 제품들의 핵심들을 잘 녹여 놓은 효율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역시 이더넷 케이블로서의 기본기가 뛰어난 제품이며, 단자 마감이나 피복 역시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다. 고품질의 무산소 구리 도체는 개별 차폐되어 있고, 저손실·저밀도의 폴리에틸렌 절연체를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전체적으로 노이즈 처리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더넷 케이블의 노이즈 제거 효과는 역시 사운드적으로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가격은 역시 놀라운 수준. 무려 1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길이 역시 3m로 좀더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고, 이더넷 케이블의 효과까지 저렴한 것은 아니다. 정말 다른 상급기에 비견될 만큼, 그 효과가 뛰어난데, 확실히 무선 환경의 미묘한 노이즈들이 걷힌 그 깨끗한 배경을 만끽할 수 있다. 스트리밍 기기를 구입했다면, 큰 고민 없이 구매해야 할 멋진 엔트리 제품이다. 이 정도 가성비라면, 국민 이더넷 케이블이라 불러도 좋을 만하다.
가격 9만2천원(3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