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gm Person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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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gm Persona B
  • 장현태
  • 승인 2022.04.06 16:49
  • 2022년 04월호 (59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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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각 브랜드의 자존심, 북셀프 스피커의 완결판들을 만나다

가장 현대적인 북셀프 스피커의 진수를 보여 주다

패러다임은 1982년 창립해 40년의 세월 동안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철저히 공학적인 해석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바탕에 두고 있으며, 현재 북미 최대의 스피커 공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패러다임의 페르소나 시리즈는 혁신적인 기술들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만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 페르소나 B는 이 시리즈에서 유일한 북셀프형 스피커이다. 고급스런 고광택 도장 마감과 알루미늄 전면 배플의 투톤 컬러로 세련된 모던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이 스피커는 전용 스탠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사운드에도 상당한 큰 효과를 반영해 주고 있다. 전용 스탠드는 정교한 만듦새를 자랑하는데, 스피커와 스탠드의 완전한 결합을 통해 하나의 일체감을 형성했고, 스탠드 전용임을 고려해 스피커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하단이 아닌 트위터 뒤쪽 후방에 설치했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진동판은 공통적으로 최고급 트루엑스텐트(Truextent) 베릴륨 진동판을 사용해 높은 SPL과 뛰어난 과도 응답, 투명도가 장점이다. 트위터에 1인치, 미드·우퍼에는 7인치 사이즈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각 드라이버 전면에는 공통적으로 펀칭 메탈로 특수 제작된 PPA를 적용해 위상 제어 및 필터링과 베릴륨 진동판 보호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ART 에지 기술이 적용된 페이즈 플러그가 없는 미드·우퍼는 이를 통해 위상 교차와 중첩을 제거해 사운드의 명료도를 높였다. 캐비닛과의 장착은 쇼크 마운트 방식을 사용해 진동 전달을 최소화해 독립적인 드라이버 구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페르소나만의 역동적인 중·저역을 재생해 주고 있다.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개방감이 좋은 스타일이다. 고역 반응이 빨라 베릴륨 트위터의 존재감을 또렷이 들려주었으며, 사이즈는 작지만 충분히 깊이 있는 저역을 제공하고 반응도 빨랐다. 북셀프 스피커이지만 페르소나라는 패러다임의 고급 라인업만의 스킬과 화려함을 갖추어 북셀프형의 단점을 찾기 힘들었다. 페르소나 B는 특유의 개성과 중독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를 듣는 동안 색다른 쾌감을 안겨 주며, 그만큼 패러다임이 추구하는 가장 현대적인 북셀프형 스피커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돋보이는 모델이다. 


가격 1,300만원(스탠드 포함)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7.8cm Truextent 베릴륨(PPA·ART), 트위터 2.5cm Truextent 베릴륨(PPA·FEA)   재생주파수대역 60Hz-45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kHz   출력음압레벨 92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15-250W   크기(WHD) 22.5×43.5×33cm   무게 1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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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4월호 - 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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