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역사가 담긴 플래그십 앰프의 빛나는 열연
로텔의 60년 역사가 담긴 플래그십 시리즈인 미치는 출시와 동시에 오디오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미치 라인에서 본격적인 분리형 앰프의 존재감을 드러낸 모델이 바로 P5 프리앰프와 S5 파워 앰프라고 할 수 있다.
프리앰프인 P5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접목과 함께 다양한 기능의 총 집합체로 불리는 미치의 플래그십 프리앰프로, 화려한 아날로그 입·출력 사양과 다양한 디지털 입력, DAC 성능이 돋보인다. DAC부는 아사히 카세이의 프리미엄급 DAC 칩을 듀얼로 사용하고, 클래스A 신호 증폭의 풀 디스크리트 회로를 적용해 고음질 재생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디지털 입력은 3개의 코액셜과 3개의 옵티컬뿐만 아니라 USB를 지원하고, 디지털 출력도 지원해 독립적인 DAC 수준의 성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블루투스의 경우도 aptX와 AAC를 모두 지원하는 등 최신 디지털 음원 재생에 모두 대응하고 있다.
S5 스테레오 파워 앰프는 입력부터 최종 출력, 전원부까지 철저히 채널 분리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스테레오 출력부는 클래스AB 증폭 방식으로 8Ω에서 500W, 4Ω에서 800W의 고출력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10Hz에서 100kHz의 주파수 응답 스펙을 지녔다. 전원부의 경우도 대형 고출력 파워 앰프답게 2,200VA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채널당 1개씩 총 2개를 사용했고, 총 188,000㎌의 대용량 커패시터를 통해 강력한 전원을 공급해 주고 있다. 특히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동작 상태와 함께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또는 VU 미터 등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표출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한몫하고 있다. 스피커 연결부는 조작감이 뛰어난 듀얼 바인딩 포스트를 설치했는데, 스피커와의 바이 앰프 연결에도 효과적이다.
사운드 성향은 음색이 부드럽고, 덩어리가 느껴지는 무게감 있는 저역을 만들어 주었다. 전체적으로 에너지는 충분하고, 감미로움과 정돈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고역이 강렬하고 구동이 쉽지 않은 현대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본격적인 분리형 앰프를 고민한다면 아날로그적인 질감과 가성비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는 P5, S5는 그 해답이 될 것이며, 이와 함께 베스트 모델로 선정된 이유를 분명히 하고 있다.
Michi P5
가격 590만원 디지털 입력 Optical×3, Coaxial×3, USB B×1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입력 RCA×4, Phono×1, XLR×2 아날로그 출력 RCA×2, XLR×2 서브 출력 지원 라인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10Hz-100kHz(±0.3dB) 출력 레벨 1V(RCA), 2V(XLR) S/N비 116dB, 80dB(Phono) 채널 분리도 85dB 이상, 55dB 이상(Phono) THD 0.002% 이하 톤 컨트롤 ±10dB(베이스·트레블)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8.5×15×45.2cm 무게 22.9kg
Michi S5
가격 980만원 실효 출력 500W(8Ω), 800W(4Ω)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10Hz-100kHz(+0dB, -0.4dB) 게인 28dB(RCA), 24dB(XLR) 댐핑 팩터 350 입력 감도 2.6V(RCA), 4.2V(XLR) 입력 임피던스 12.5㏀(RCA), 100㏀(XLR) S/N비 120dB THD 0.008% 이하 크로스토크/분리도 65dB 이상 크기(WHD) 48.5×23.8×46.5cm 무게 59.9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