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ECH Hybrid Power Luxury Classic MST-DA1 Limite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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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ECH Hybrid Power Luxury Classic MST-DA1 Limited Edition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2.01.07 17:44
  • 2022년 01월호 (59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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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CDP DAC 전용 하이엔드 오디오 전원 장치

지난해 가장 큰 충격을 선사한 브랜드라면 바로 이들이다. 정말 사운드 하나로 필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을 설득시켰다. 전원 장치로 소리가 업그레이드되면 얼마나 업그레이드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연결하고 소리를 들어보면 앞선 막연한 불신들이 완전히 사라진다. 진짜 새로운 메인 시스템이 하나가 더 추가되었나, 매칭 시스템 뒤를 한참 서성일 정도. 그야말로 기존 시스템이 내는 한계치를 한 단계 더 넘어선 느낌이랄까. 사운드 만족감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정말 이 브랜드를 설명하려면, 일단 들어봐야 한다는 것. 아주 짧은 시간 A/B 테스트해보아도 그 극적인 변화에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 정말 들을수록, 그리고 여러 매칭을 실험할수록 신묘한 기기라는 생각이다. 바로 기술력의 브랜드, MSTECH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의 등장은 놀랍다. 무려 세계 최초의 주파수 밸런싱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 음향 공학 기술에 과학 기술을 결합한 그야말로 혁신적인 기술인데, 제작사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투자까지 강행했다고 한다. 모든 부품들을 직접 선별하고, 모든 세팅값을 하나하나 맞추어가며 최적의 결과물을 이루어낸 것인데, 제작사의 꼼꼼함과 치밀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 이런 주파수 밸런싱이라는 핵심 기술로 MSTECH만의 최고 완성도와 결과물을 이루어낸 것이다. 그야말로 손실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음악 재생을 목표로 하는데, 해상력, 정숙성, 무대 배경, 공간감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되는 리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전에 본지에서 소개한 MST-S11 하이엔드 프리미엄 리미티드 에디션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신제품 역시 엄청난 퍼포먼스를 가진 제품이다. 무엇보다 MSTECH만의 핵심 기술을 탑재한 소스기기 특화 제품이라는 점인데, 요즘 네트워크 플레이어 및 DAC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 이런 트렌드와도 절묘히 부합되는 것이다. 전원 관련 제품들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첫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소스기기에 물렸을 때 가장 큰 만족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정말 소스기기 하나에 MSTECH의 제품을 연결하면, 이전 사운드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그 사운드의 갭 차이가 크다. 말 그대로 값비싼 프리앰프를 하나 더 추가한 느낌. 일단 들어보면 이 신묘함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MST-DA1은 하이엔드 분리형 제품으로 입력과 출력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이는 주파수 특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즉, 4가지 다른 성향의 소리 매칭이 가능하다는 것. 최적의 주파수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순도 높은 완벽한 음악 재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인데, 여러 특성을 조합할 수 있는 재미가 상당하다. 참고로 디지털 소스기기 전용으로 개발되었지만, 튜너, 턴테이블, 프리앰프 및 파워 앰프에 활용해도 충분히 만족할 만큼, 사운드 업그레이드가 체감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매칭 시스템은 몬 어쿠스틱, 볼더, 오디오 아날로그 등 실력기들을 동원했다. 사운드는 놀랍다. 소스기기 전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사운드 퍼포먼스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제작사에서는 오히려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이야기하는데, 소스기기에 연결하는 제품이니 만큼 더욱 예민하고, 더욱 세밀한 작업을 거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소리에서도 그대로 전달된다. 기존 시스템에서 사운드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기기를 연결하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펼쳐진다.

퀸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 베이스 라인의 그루브감이 남다르다. 저역의 다이내믹이 한층 더 늘어난 느낌이 대번에 확인된다. 그야말로 몸이 자연히 움직이게 되는, 그 리듬감이 확실히 살아나는 인상.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이 등장하면, 그 절묘히 녹음된 정위감과 공간감이 펼쳐지는데, 독보적인 보이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MST-DA1의 실력을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다.

존 콜트레인의 ‘Say It’. 나른하고 아련한 감수성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숙성이 없다면, 이 곡의 매력을 반도 못 즐기는 것이다. 무대 배경이 정말 중요한데, MST-DA1은 이 배경을 더욱 깨끗하고 정숙하게 만들어준다. 아스라하게 사라지는 테너 색소폰의 잔향까지 진득하게 즐길 수 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그런 사운드이다.

마지막으로 앙세르메 지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행진곡. 좋은 전원 장치의 진가는 이런 대편성에서 쉽게 드러난다. 각 연주자의 위치, 현의 흐름, 관악의 다이내믹까지 모든 것이 밸런스 있게 자리 잡아 간다. 어수선함이 일절 없다. 특히 공간감이 더욱 증폭되어 무대 크기를 넓혀주는데, 실제 공연장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숙함과 배경이 깨끗하여, 해상력이 더욱 높아진 듯한 감각인데, 음악을 더욱 집중력 있게 만든다.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그 순도 높은 완벽한 음악 재생의 즐거움을 MST-DA1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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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1월호 - 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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