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en Coltrane Tenor 2 Statemen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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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en Coltrane Tenor 2 Statement Edition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2.01.07 14:53
  • 2022년 01월호 (59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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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1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현대 하이엔드의 정점을 보여준 마르텐 최고의 걸작

창립 30년을 기념하며 대거 신제품을 내놓은 마르텐(Marten)의 분전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오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였던 제품들이 콜트레인, 밍거스, 파커, 오스카라는 이름의 4가지 시리즈로 완전히 재편되며 새로운 모델들과 교체되었고, 다양한 가격대의 여러 모델들로 스피커 라인업을 꽉 채워 넣었다. 대표작은 역시 콜트레인 시리즈로, 마르텐을 하이엔드 스피커로 자리매김해 준 간판 시리즈이다. 신형인 3세대 콜트레인은 캐비닛, 유닛, 그리고 크로스오버 등 모든 것이 달라져 이름만 콜트레인일 뿐, 이전 콜트레인과는 완전히 다른 스피커다. 베스트 선정 모델은 콜트레인 테너(Tenor) 2 스테이트먼트 에디션(Statement Edition)이다. 훨씬 더 가정환경에 이상적인 크기와 부피, 콜트레인 3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전체 성능과 음색은 거의 동일하여 비싸지만 가격 대비 성능의 경제성까지 갖추었다.

모노코크식의 일체형 구조로 전면을 제외한 몸통 전체가 이음새 없는 유기적 형태의 곡선과 곡면 구조로 완성되었다. 전면 플레이트는 원목 마감재, 순수 알루미늄 코어, 밸크로맷 파이버보드의 3중 레이어 구성으로 탁월한 댐핑 능력과 고강도의 지지 능력을 갖추어 투명도, 해상도가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고역이 강성 기류로 흐르지 않는다. 아큐톤과 공동 개발한 콜트레인 전용 셀 드라이버를 탑재했는데, 콜트레인 3의 1인치 다이아몬드 셀 대신 0.75인치의 다이아몬드 셀이며, 10인치 유닛 2개를 쓴 콜트레인 3에 비해 8인치 2개로 조금 사양이 작아졌다. 그리고 테너 2 스테이트먼트 에디션은 모든 배선제가 요르마 디자인의 스테이트먼트 케이블을 사용하여 케이블까지도 최고 사양에 걸맞은 물량 투입과 제작 완성도를 자랑한다.

높은 투명도와 해상력, 그리고 넓은 스테이징으로 현대 하이엔드의 장점을 보여주면서도 고역의 경직됨이나 차가운 소리를 내지 않는다. 중역의 높은 정보량과 에너지로 음색과 온도감의 중용적 자세를 보여준다. 저음의 단단함과 스피드도 뛰어나다. 스피커, 해상력, 다이내믹스, 스테이징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하이파이적으로 흐르지 않고, 순음악적인 요소와 자연스러움으로 음악 재생 본연의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하이엔드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오디오파일들이 선택할 만한 스피커로 단연 올해의 베스트로 추천할 만하다. 


가격 1억6,90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0.3cm, 미드레인지 17.7cm 세라믹, 트위터 1.9cm 다이아몬드   재생주파수대역 24Hz-80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60Hz, 4000Hz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임피던스 6Ω, 3.5Ω(최소)   파워레이팅 300W   내부 배선 요르마 디자인 스테이트먼트   터미널 WBT Nextgen 바이와이어링   크기(WHD) 31×114×40cm   무게 5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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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1월호 - 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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