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n Next-generation Klimax D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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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n Next-generation Klimax DSM
  • 장현태
  • 승인 2022.01.07 13:49
  • 2022년 01월호 (59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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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1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2021년 가장 핫한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꼽는다면

2021년 가장 핫한 스트리밍 플레이어는 단연 린 클라이맥스 DSM이라고 할 수 있다. 린의 플래그십 플레이어인 클라이맥스는 새로운 DSM 버전으로 다시 한번 차세대 디지털 스트리밍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든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은 최근 리뉴얼된 차세대 스타일의 패밀리 디자인 콘셉트로, 전면은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모든 동작에서 시인성이 돋보이며, 유리로 제작된 원형 볼륨 다이얼에는 100개의 화려한 라이팅과 황동 링이 적용되어 이미지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스는 통 알루미늄을 CNC 가공해 고급스럽게 제작되었고, 동사의 상징적인 턴테이블인 손덱 LP12에 경의를 표하며 LP 레코드의 그루브 홈을 정교하게 가공해 놓았다. 그리고 내부는 모듈 블록 구조로, 윗부분은 아날로그 입력부와 DAC 및 아날로그 출력부가 하나의 블록으로 설치되었고, 아래는 별도의 디지털 블록을 배치했다. 전면에 위치한 스위칭 방식 전원부는 고급스럽게 각인된 알루미늄 커버로 덮어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게 했다. 인슐레이터도 스틸과 고무 링이 접목되어 있는데, 독특하게 제작자 서명이 포함되었다.

특히 클라이맥스 DSM의 핵심은 새롭게 선보인 오가닉 DAC로, DSP 처리용 FPGA 칩인 자일링스 ARTIX-7을 사용하고 전용 알고리듬을 적용했으며, 울트라 로우 지터용 오실레이터와 완벽한 매칭으로 완벽한 클록 동기화를 이뤄 낮은 지터를 유지시켰고, 이를 통해 원본 음악 신호를 정확하고 충실하게 재생한다.

아날로그 입력부에는 32비트 기반의 최고급 ADC 칩 AK5572EN을 채용해 뛰어난 SNR과 다이내믹 성능을 만들었다. 디지털 볼륨은 단순한 엔코더 처리가 아닌 dB 스텝별 연산 처리가 이루어져 아날로그 볼륨과 비교해도 신호 왜곡이 없고 노이즈 플로우도 8dB 이상의 뛰어난 성능으로 완성되었다. 물론 별도의 프리앰프 없이 파워 앰프에 직결해 사용하더라도 하이엔드 프리앰프 수준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달, 코부즈, 스포티파이 커넥트, 튠인 및 캄 라디오, 에어플레이, 룬 등을 모두 지원하며,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전용 어플인 ‘Kazoo’로 손쉽게 컨트롤된다.

사운드는 음원의 정확한 밸런스와 뚜렷한 윤곽을 재생하기 때문에 마스터 음원 재생에서 가장 돋보였고, 무대의 깊이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오가닉 DAC가 강조한, 디지털 필터의 느낌이 배제된 아날로그의 본질에 근접한 내추럴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클라이맥스 DSM은 기존의 디지털 소스기기들보다 한발 앞선, 새로운 기술력이 돋보이는 차세대 스트리밍 플레이어인 만큼 린의 독보적인 제품이자 상징적인 존재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 5,400만원   디지털 입력 Optical×1, S/PDIF×2, USB B×1, USB A×1, Exakt Link×2, Ethernet×1, Optical Ethernet×1   아날로그 입력 RCA×2, XLR×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4.2)   크기(WHD) 35×12.6×35cm   무게 16.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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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1월호 - 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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