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ngdorf TDAI-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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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gdorf TDAI-1120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1.12.09 14:02
  • 2021년 12월호 (59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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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네트워크부터 CDP 및 DAC까지, 새로운 시대의 인티앰프 총집합

링돌프가 완성한 최신 트렌드의 올인원 인티앰프

요즘 트렌드에 완전히 부합되는 고성능 올인원 인티앰프이다. 아마 이번 특집에 가장 걸맞은 제품으로 손꼽을 만한 링돌프(Lyngdorf)의 멋진 신작, 올인원 시스템 TDAI-1120을 소개한다.

링돌프의 디자인은 언제 보아도 예술이다. 심플함과 모던함의 감각을 이렇게 잘 살리는 브랜드가 또 있을까 생각될 정도. 특히 링돌프의 모든 제품들이 패밀리룩 콘셉트로 디자인의 통일성을 부여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부와 대형 노브부를 디자인적으로 분리한 레이아웃인데, 30cm의 가로 사이즈에서 절반씩 배치하여 절묘한 밸런스 감각을 보여준다. 실제 구동해보면 또 한 번의 감각을 보여주는데, 직관적으로 아이콘화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표시들과 은은한 빛과 함께 올라가는 노브 플레이 등은 기기적인 재미를 심어준다. 제품을 처음 받으면, 무려 마이크와 마이크 전용 삼각대가 들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다. 링돌프의 상급 모델에서 크게 각광 받은 구성이었는데, 엔트리 모델이라 할 수 있는 TDAI-1120에도 포함시킨 것이다. 사실 이런 과감한 구성은 링돌프에서 룸퍼펙트(RoomPerfect) 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출력은 60W(8Ω), 120W(4Ω) 구성으로 꽤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특히 실제 스피커 매칭을 해보면 출력 이상의 구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완성도 높은 링돌프 특유의 고 효율 앰프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트렌드에 걸맞게 인티앰프 단독의 단일기보다는, 스트리밍 소스기기로서의 역량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크롬캐스트 빌트-인, 스포티파이 커넥트, 룬, 에어플레이2, UPnP, 블루투스, vTuner 등 요즘 유행하는 대다수의 스트리밍 기능들을 아우른다. 또한 옵티컬 2개와 코액셜 2개의 비교적 풍부한 디지털 입력으로,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는 범용성 역시 뛰어나다. USB A를 지원하여 파일을 직접 메모리에 넣어 활용할 수 있고, HDMI 지원으로 TV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이런 디지털 입력뿐만 아니라, 또 다른 트렌드인 아날로그 유저들을 위한 포노 앰프(MM)단도 마련되어 있다. 정말 근사한 북셀프 스피커 하나만 마련하면, 별다른 추가품 없이 요즘 유행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하이엔드 제품에서나 엿볼 수 있는 투명함과 청명함을 간직하고 있는데, 흔히 말하는 하이엔드 톤이 무엇인지 확실히 들려준다. 여성 보컬이나 어쿠스틱 음악들을 들어보면, 이런 성향은 더욱 즐거운데, 음악에서 빛이 난다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완벽히 설명해준다. 룸퍼펙트 덕분인지 대편성도 한층 듣기 좋은데, 수많은 악기들의 입체감과 공간감의 멋진 절경을 그야말로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가격 369만원   실효 출력 60W(8Ω), 120W(4Ω)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2, USB A×1, LAN×1, HDMI(eARC)×1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1   아날로그 출력 RCA×1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THD 0.05%   룬 퍼펙트 마이크로폰 지원   블루투스 지원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에어플레이2 지원   룬 레디 지원   크기(WHD) 30×10.1×26cm   무게 3.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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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12월호 - 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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